삼성전자, ‘리콜’ 딛고 반등…3년 만에 9조 원대

입력 2017.01.06 (12:12) 수정 2017.01.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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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3년 만에 9조 원 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인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9조 2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전 분기보다 77%, 전년 같은 분기보다 약 50% 급증한 것으로, 증권가 전망치 보다 1조 원이나 많았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 원 대에 올라선 것은, 2013년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3분기 만입니다.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엔 갤럭시노트7 리콜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5조 원대로 추락했는데, 4분기엔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반도체 부문에서 최대 5조 원, 스마트폰 등 IT모바일 부문에서 2조 원대 영업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깜짝 실적을 주도한 반도체 부문에서는 이미 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반도체 단가가 급상승한 데다 경쟁업체와 기술 격차를 유지한 덕분에 사상 최대 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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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리콜’ 딛고 반등…3년 만에 9조 원대
    • 입력 2017-01-06 12:14:42
    • 수정2017-01-06 1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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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3년 만에 9조 원 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인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9조 2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전 분기보다 77%, 전년 같은 분기보다 약 50% 급증한 것으로, 증권가 전망치 보다 1조 원이나 많았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 원 대에 올라선 것은, 2013년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3분기 만입니다.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엔 갤럭시노트7 리콜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5조 원대로 추락했는데, 4분기엔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반도체 부문에서 최대 5조 원, 스마트폰 등 IT모바일 부문에서 2조 원대 영업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깜짝 실적을 주도한 반도체 부문에서는 이미 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반도체 단가가 급상승한 데다 경쟁업체와 기술 격차를 유지한 덕분에 사상 최대 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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