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제·세정제에서 또 ‘위해 물질’ 검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이 큰데요,

환경부가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화학제품을 조사했는데, 상당수 제품에서 미생물이나 해충을 통제하는 '살생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합성세제의 경우 전체 제품의 89%에 살생물질이 들어있었고 세정제와 탈취제도 80% 이상 살생물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유한킴벌리의 방향제 5개 제품과 세정제, 탈취제 등 18개 제품은 인체에 위해 우려가 있어 수거·교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생활환경 안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환경당국은 올해 공산품이나 전기용품에 대한 위해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