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여수 화재현장행…潘, 경남·부산 방문

입력 2017.01.16 (19:04) 수정 2017.01.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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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선 주자들은 오늘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밤사이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경남과 부산을 연달아 방문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어제 서울 일정을 마친 뒤 밤기차를 타고 여수로 향했습니다.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에서 피해 상인들을 만난 문 전 대표는 피해자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상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저희가 힘껏 돕겠습니다."

문 전 대표는 내일 국가 비전 구상을 담은 저서를 출간합니다.

혐오정치를 끝내고 화쟁 시대로 가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잘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0년간 노고가 많았다"고 답했다고 반 전 총장 측이 전했습니다.

오늘 경남과 부산을 연달아 방문한 반 전 총장은 자신이 개혁의 의지가 없을 것이라는 문 전 대표의 저서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 "문재인 전 대표보다는 더 오래 살았으니까, 한국의 그 많은 변혁을 더 많이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의 사드 관련 발언을 겨냥해 "사드는 미국에 이익이 될 뿐, 한국 안보에는 도움이 안 된다"며, "왜 반대에서 찬성으로 바뀌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들은 올해 대선에서 안철수와 문재인의 당당한 경쟁을 원한다"며, 누가 더 나은 선택인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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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6 19:05:58
    • 수정2017-01-16 1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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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선 주자들은 오늘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밤사이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경남과 부산을 연달아 방문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어제 서울 일정을 마친 뒤 밤기차를 타고 여수로 향했습니다.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에서 피해 상인들을 만난 문 전 대표는 피해자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상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저희가 힘껏 돕겠습니다."

문 전 대표는 내일 국가 비전 구상을 담은 저서를 출간합니다.

혐오정치를 끝내고 화쟁 시대로 가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잘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0년간 노고가 많았다"고 답했다고 반 전 총장 측이 전했습니다.

오늘 경남과 부산을 연달아 방문한 반 전 총장은 자신이 개혁의 의지가 없을 것이라는 문 전 대표의 저서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 "문재인 전 대표보다는 더 오래 살았으니까, 한국의 그 많은 변혁을 더 많이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의 사드 관련 발언을 겨냥해 "사드는 미국에 이익이 될 뿐, 한국 안보에는 도움이 안 된다"며, "왜 반대에서 찬성으로 바뀌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들은 올해 대선에서 안철수와 문재인의 당당한 경쟁을 원한다"며, 누가 더 나은 선택인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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