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내일 소환

입력 2017.01.16 (21:10) 수정 2017.01.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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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 사무실 연결해서 이밖의 다른 수사소식도 살펴봅니다.

<질문>
김명주 기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내일(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고요?

<답변>
네, 두 사람 모두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조 장관은 국회 청문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모른다며 위증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내일(17일) 오전 30분 간격으로 특검에 소환되고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특검은 그 동안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한 행위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에 위배되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해 왔는데요.

블랙리스트 '윗선'으로 꼽히는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강도 높게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두 사람에 대한 영장 청구도 예정된 수순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박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영재 씨도 내일(17일)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면서요?

<답변>
네, 김영재 씨는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데요.

대통령 자문의가 아닌데도 청와대를 '보안 손님'으로 비표 없이 드나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내일(17일)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비선 진료' 의혹의 실체를 파헤칠 계획인데요.

세월호 사건 당일 박 대통령 진료가 있었는지, 해외 진출 지원에 청와대가 개입을 했는지 등이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특검팀은 김 씨 가족 회사 등이 특혜를 누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전방위 계좌 추적에도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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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내일 소환
    • 입력 2017-01-16 21:10:54
    • 수정2017-01-16 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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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 사무실 연결해서 이밖의 다른 수사소식도 살펴봅니다.

<질문>
김명주 기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내일(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고요?

<답변>
네, 두 사람 모두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조 장관은 국회 청문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모른다며 위증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내일(17일) 오전 30분 간격으로 특검에 소환되고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특검은 그 동안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한 행위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에 위배되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해 왔는데요.

블랙리스트 '윗선'으로 꼽히는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강도 높게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두 사람에 대한 영장 청구도 예정된 수순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박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영재 씨도 내일(17일)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면서요?

<답변>
네, 김영재 씨는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데요.

대통령 자문의가 아닌데도 청와대를 '보안 손님'으로 비표 없이 드나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내일(17일)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비선 진료' 의혹의 실체를 파헤칠 계획인데요.

세월호 사건 당일 박 대통령 진료가 있었는지, 해외 진출 지원에 청와대가 개입을 했는지 등이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특검팀은 김 씨 가족 회사 등이 특혜를 누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전방위 계좌 추적에도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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