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담집 발간…潘 “설 이후 입당 가닥”

입력 2017.01.17 (06:07) 수정 2017.01.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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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대담집을 내고 국가 비전 구상을 공개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대선 국면에는 어느 쪽이든 정당과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혀 입당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대답집 출판기념 간담회를 열고 사회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한 생각을 공개합니다.

문 전 대표는 책에서 상식과 정의, 공정한 세상을 새로운 시대 정신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편가르기 정치를 극복하고, 혐오의 정치를 끝내고 화쟁의 시대로 가서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개헌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내각제가 더 나은 제도라고 보지만, 지금 우리 현실에 맞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기득권 특권을 누려온 분"이라며 "그동안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쪽에 서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반 전 총장은 가난한 집에서 노력으로 외교관이 됐다며 세계 약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 왔다고 맞섰습니다.

반 총장은 또 설 이후 입당 방향이 가닥이 잡힐 것이라면서, 어느 쪽이든 정당과 함께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로 헌법을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대선 전에는 개헌이 불가능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어제 부산을 방문한 반 전 총장은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합니다.

오후에는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해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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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담집 발간…潘 “설 이후 입당 가닥”
    • 입력 2017-01-17 06:07:51
    • 수정2017-01-17 07: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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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대담집을 내고 국가 비전 구상을 공개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대선 국면에는 어느 쪽이든 정당과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혀 입당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대답집 출판기념 간담회를 열고 사회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한 생각을 공개합니다.

문 전 대표는 책에서 상식과 정의, 공정한 세상을 새로운 시대 정신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편가르기 정치를 극복하고, 혐오의 정치를 끝내고 화쟁의 시대로 가서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개헌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내각제가 더 나은 제도라고 보지만, 지금 우리 현실에 맞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기득권 특권을 누려온 분"이라며 "그동안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쪽에 서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반 전 총장은 가난한 집에서 노력으로 외교관이 됐다며 세계 약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 왔다고 맞섰습니다.

반 총장은 또 설 이후 입당 방향이 가닥이 잡힐 것이라면서, 어느 쪽이든 정당과 함께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로 헌법을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대선 전에는 개헌이 불가능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어제 부산을 방문한 반 전 총장은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합니다.

오후에는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해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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