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일자리 공약 발표…潘, 영호남 통합 행보

입력 2017.01.18 (21:12) 수정 2017.01.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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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을 앞두고, 유력 대선 주자들의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영·호남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18일)은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일자리 만들기'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13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17조 원의 고용 예산과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조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일 영·호남을 오가며 통합 행보를 하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 "광주와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한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감싸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화재가 났던 서문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의 얼개를 공개했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1년에 30만 원씩 지급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100만 원을 추가로 준다는 겁니다.

필요 재원은 국토보유세 신설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을 방문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번 대선은 궁극적으로 자신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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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8 21:13:02
    • 수정2017-01-18 2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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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을 앞두고, 유력 대선 주자들의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영·호남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18일)은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일자리 만들기'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13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17조 원의 고용 예산과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조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일 영·호남을 오가며 통합 행보를 하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 "광주와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한 시발점이 되는 곳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감싸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화재가 났던 서문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의 얼개를 공개했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1년에 30만 원씩 지급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100만 원을 추가로 준다는 겁니다.

필요 재원은 국토보유세 신설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을 방문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번 대선은 궁극적으로 자신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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