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수첩’ 증거 채택…미르·K스포츠재단 “최순실, 운영 전반 관여”
입력 2017.01.21 (06:14)
수정 2017.01.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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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와 관련된 재판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이 증거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은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두 재단의 업무에 모두 관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재판에서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이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앞서 안 전 수석 측은 검찰이 수첩을 보기만 하고 말로만 돌려주겠다고 했다며 증거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수첩을 중요한 증거라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했다면 절차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재판부 설명이 듣고 "수첩에는 국기기밀 상황도 있어 부담이 됐다며 아직까지 원본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재단 업무를 관장하는 리더로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최 씨가 직원들의 연봉까지도 직접 정해 재단 업무 전반에 최 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도 최 씨가 미르재단의 큰 방향을 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최 씨를 미르재단의 회장으로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재판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이 증거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은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두 재단의 업무에 모두 관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재판에서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이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앞서 안 전 수석 측은 검찰이 수첩을 보기만 하고 말로만 돌려주겠다고 했다며 증거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수첩을 중요한 증거라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했다면 절차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재판부 설명이 듣고 "수첩에는 국기기밀 상황도 있어 부담이 됐다며 아직까지 원본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재단 업무를 관장하는 리더로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최 씨가 직원들의 연봉까지도 직접 정해 재단 업무 전반에 최 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도 최 씨가 미르재단의 큰 방향을 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최 씨를 미르재단의 회장으로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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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종범 수첩’ 증거 채택…미르·K스포츠재단 “최순실, 운영 전반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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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1 06:16:41
- 수정2017-01-21 07:33:29
<앵커 멘트>
최순실 씨와 관련된 재판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이 증거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은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두 재단의 업무에 모두 관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재판에서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이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앞서 안 전 수석 측은 검찰이 수첩을 보기만 하고 말로만 돌려주겠다고 했다며 증거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수첩을 중요한 증거라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했다면 절차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재판부 설명이 듣고 "수첩에는 국기기밀 상황도 있어 부담이 됐다며 아직까지 원본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재단 업무를 관장하는 리더로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최 씨가 직원들의 연봉까지도 직접 정해 재단 업무 전반에 최 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도 최 씨가 미르재단의 큰 방향을 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최 씨를 미르재단의 회장으로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재판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이 증거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은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두 재단의 업무에 모두 관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재판에서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이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앞서 안 전 수석 측은 검찰이 수첩을 보기만 하고 말로만 돌려주겠다고 했다며 증거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수첩을 중요한 증거라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했다면 절차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재판부 설명이 듣고 "수첩에는 국기기밀 상황도 있어 부담이 됐다며 아직까지 원본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가 재단 업무를 관장하는 리더로 생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최 씨가 직원들의 연봉까지도 직접 정해 재단 업무 전반에 최 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도 최 씨가 미르재단의 큰 방향을 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최 씨를 미르재단의 회장으로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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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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