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도심 ‘크로스컨트리’…김마그너스 우승

입력 2017.01.21 (21:29) 수정 2017.01.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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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례적으로 서울 도심에서 국제 크로스컨트리대회가 열렸는데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전 귀화해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로 우뚝선 김마그너스는, 밴쿠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모릴로프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숨막히는 승부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갈렸습니다.

<녹취> "김마그너스 역전에 성공합니다."

모릴로프를 0.48초차로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김마그너스는, 태극기를 들고 설원을 누비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다음달 삿포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내년 평창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마그너스 : "관중도 많이 와서 분위기도 좋았구요. 진짜 대회 잘 치른 것 같아요. 기분이 좋아요."

한강공원에 만톤의 인공눈을 뿌려 만든 도심위의 경기장은 서울에서 미리보는 평창올림픽같았습니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까지 등장하면서, 추운 날씨에도 500여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녹취> "평창올림픽 파이팅"

체험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크로스컨트리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용훈(크로스컨트리 체험자) : "두번 넘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완주해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했던 이색 도심레이스는,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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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도심 ‘크로스컨트리’…김마그너스 우승
    • 입력 2017-01-21 21:30:10
    • 수정2017-01-21 2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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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례적으로 서울 도심에서 국제 크로스컨트리대회가 열렸는데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전 귀화해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로 우뚝선 김마그너스는, 밴쿠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모릴로프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숨막히는 승부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갈렸습니다.

<녹취> "김마그너스 역전에 성공합니다."

모릴로프를 0.48초차로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김마그너스는, 태극기를 들고 설원을 누비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다음달 삿포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내년 평창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마그너스 : "관중도 많이 와서 분위기도 좋았구요. 진짜 대회 잘 치른 것 같아요. 기분이 좋아요."

한강공원에 만톤의 인공눈을 뿌려 만든 도심위의 경기장은 서울에서 미리보는 평창올림픽같았습니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까지 등장하면서, 추운 날씨에도 500여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녹취> "평창올림픽 파이팅"

체험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크로스컨트리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 김용훈(크로스컨트리 체험자) : "두번 넘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완주해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했던 이색 도심레이스는,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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