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오늘 대국민 사과…“조직 재정비”

입력 2017.01.23 (06:09) 수정 2017.01.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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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장관이 구속돼 비상근무에 들어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대국민 사과를 발표합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쇄신 인사를 단행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과 사퇴 이후, 문체부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합니다.

장관 직무 대행을 맡게 된 송수근 1차관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송 직무 대행은 사과문 발표와 함께 직원들과 간담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문체부는 또, 이르면 이번 주 중에 국장과 과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고위간부 6명 가운데 5명을 교체했고, 국, 과장급 인사는 이달 초 예정돼 있었으나, 블랙리스트 수사 등으로 미뤄져 왔습니다.

현직 장관 첫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문체부는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평창동계올림픽과 중국의 한류 금지령 등 굵직한 현안이 쌓여 있는 만큼, 조직 재정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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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오늘 대국민 사과…“조직 재정비”
    • 입력 2017-01-23 06:11:13
    • 수정2017-01-23 07:05: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현직 장관이 구속돼 비상근무에 들어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대국민 사과를 발표합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쇄신 인사를 단행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과 사퇴 이후, 문체부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합니다.

장관 직무 대행을 맡게 된 송수근 1차관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송 직무 대행은 사과문 발표와 함께 직원들과 간담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문체부는 또, 이르면 이번 주 중에 국장과 과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고위간부 6명 가운데 5명을 교체했고, 국, 과장급 인사는 이달 초 예정돼 있었으나, 블랙리스트 수사 등으로 미뤄져 왔습니다.

현직 장관 첫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문체부는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평창동계올림픽과 중국의 한류 금지령 등 굵직한 현안이 쌓여 있는 만큼, 조직 재정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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