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6일부터 대선 당내경선 예비 후보 등록

입력 2017.01.23 (07:25) 수정 2017.01.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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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 경선룰을 확정하고 설 연휴 전에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초까지 대선 경선 규칙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휴일인 어제도 당헌당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최고위원들이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경선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도입됐던 완전국민경선제, 즉 당원과 비당원의 투표에 가중치를 두지 않는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는 데 기본적으로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여기에, 선거인단이 자동응답 전화를 받아 투표하는 방식 외에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하는 이른바 인바운드 방식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선거인단 규모는 지난 2012년의 두 배 수준인 2백만 명까지 늘려잡는 반면,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권역별로 묶어 경선결과를 발표하는 방안도 논의중입니다.

경선 규칙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 측에도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늦어도 모레까지 당무회의를 열어 경선 규칙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당내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은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는 시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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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26일부터 대선 당내경선 예비 후보 등록
    • 입력 2017-01-23 07:34:58
    • 수정2017-01-23 08: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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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 경선룰을 확정하고 설 연휴 전에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초까지 대선 경선 규칙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휴일인 어제도 당헌당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최고위원들이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경선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도입됐던 완전국민경선제, 즉 당원과 비당원의 투표에 가중치를 두지 않는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는 데 기본적으로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여기에, 선거인단이 자동응답 전화를 받아 투표하는 방식 외에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하는 이른바 인바운드 방식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선거인단 규모는 지난 2012년의 두 배 수준인 2백만 명까지 늘려잡는 반면,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권역별로 묶어 경선결과를 발표하는 방안도 논의중입니다.

경선 규칙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 측에도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늦어도 모레까지 당무회의를 열어 경선 규칙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당내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은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는 시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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