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추위 누그러져…설 연휴 첫날 폭설

입력 2017.01.25 (12:09) 수정 2017.01.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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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한파는 오늘 낮이 되면서 누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금요일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돼 귀성길에 불편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21.1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영하 18도, 서울도 영하 10.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낮이 되면서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부산 7도 등으로 그동안 종일 영하권에 머물던 중부 지방도 영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6도 등으로 오늘보다 기온이 3~4도 더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추위는 누그러지지만 귀성길이 시작되는 내일 밤부터는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역부터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해 설 연휴 첫날인 모레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 지역에선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될 것으로 보여 도로에도 그대로 쌓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비가 내린 지역에서도 아침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귀성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눈과 비는 금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설 다음 날인 일요일에도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예보돼 귀경길 역시 불편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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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설 연휴 첫날 폭설
    • 입력 2017-01-25 12:10:49
    • 수정2017-01-25 1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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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한파는 오늘 낮이 되면서 누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금요일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돼 귀성길에 불편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21.1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영하 18도, 서울도 영하 10.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낮이 되면서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부산 7도 등으로 그동안 종일 영하권에 머물던 중부 지방도 영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6도 등으로 오늘보다 기온이 3~4도 더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추위는 누그러지지만 귀성길이 시작되는 내일 밤부터는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역부터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해 설 연휴 첫날인 모레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 지역에선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될 것으로 보여 도로에도 그대로 쌓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비가 내린 지역에서도 아침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귀성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눈과 비는 금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설 다음 날인 일요일에도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예보돼 귀경길 역시 불편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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