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체포영장 집행…“특검이 자백 강요” 고함
입력 2017.01.25 (19:00)
수정 2017.01.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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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이 체포영장을 집행해 최순실 씨를 강제 소환했습니다.
최 씨는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자 자신의 입장을 크게 소리치며 들어왔습니다.
특검 사무실 현장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최순실 씨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뭐라고 외쳤나요?
<리포트>
네, 최순실 씨는 오전 11시 15분 쯤 특검의 체포 영장 집행으로 강제 소환됐습니다.
그동안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않던 모습과 달리 호송차에서 내리자 고함을 치며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최순실 씨의 말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최순실 :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최 씨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 억울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취재진이 모두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소리였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처음 소환에 응한 후 그동안 6차례나 특검의 출석 통보를 거부했는데요.
체포영장이 발부돼 특검에 강제 소환되자 작심한듯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검은 최 씨의 강압 수사 주장을 일축했는데요,
최 씨의 주장은 근거 없는 트집이며, 특검 수사를 흠집내기 위한 태도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체포영장은 업무 방해 혐의로 발부 받았기 때문에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만 진행됩니다.
최 씨는 변호인과 면담하고 오후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 씨를 최대 48시간 동안 붙잡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특검은 또 김신 삼성물산 사장과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오늘 소환해 삼성 합병 의혹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네번째 소환했고, 모철민 프랑스 대사도 특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이화여대 학사 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경숙 교수의 남편인 김천제 교수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특검이 체포영장을 집행해 최순실 씨를 강제 소환했습니다.
최 씨는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자 자신의 입장을 크게 소리치며 들어왔습니다.
특검 사무실 현장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최순실 씨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뭐라고 외쳤나요?
<리포트>
네, 최순실 씨는 오전 11시 15분 쯤 특검의 체포 영장 집행으로 강제 소환됐습니다.
그동안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않던 모습과 달리 호송차에서 내리자 고함을 치며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최순실 씨의 말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최순실 :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최 씨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 억울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취재진이 모두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소리였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처음 소환에 응한 후 그동안 6차례나 특검의 출석 통보를 거부했는데요.
체포영장이 발부돼 특검에 강제 소환되자 작심한듯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검은 최 씨의 강압 수사 주장을 일축했는데요,
최 씨의 주장은 근거 없는 트집이며, 특검 수사를 흠집내기 위한 태도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체포영장은 업무 방해 혐의로 발부 받았기 때문에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만 진행됩니다.
최 씨는 변호인과 면담하고 오후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 씨를 최대 48시간 동안 붙잡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특검은 또 김신 삼성물산 사장과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오늘 소환해 삼성 합병 의혹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네번째 소환했고, 모철민 프랑스 대사도 특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이화여대 학사 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경숙 교수의 남편인 김천제 교수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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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체포영장 집행…“특검이 자백 강요”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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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5 19:07:27
- 수정2017-01-25 1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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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체포영장을 집행해 최순실 씨를 강제 소환했습니다.
최 씨는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자 자신의 입장을 크게 소리치며 들어왔습니다.
특검 사무실 현장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최순실 씨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뭐라고 외쳤나요?
<리포트>
네, 최순실 씨는 오전 11시 15분 쯤 특검의 체포 영장 집행으로 강제 소환됐습니다.
그동안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않던 모습과 달리 호송차에서 내리자 고함을 치며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최순실 씨의 말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최순실 :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최 씨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 억울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취재진이 모두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소리였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처음 소환에 응한 후 그동안 6차례나 특검의 출석 통보를 거부했는데요.
체포영장이 발부돼 특검에 강제 소환되자 작심한듯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검은 최 씨의 강압 수사 주장을 일축했는데요,
최 씨의 주장은 근거 없는 트집이며, 특검 수사를 흠집내기 위한 태도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체포영장은 업무 방해 혐의로 발부 받았기 때문에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만 진행됩니다.
최 씨는 변호인과 면담하고 오후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 씨를 최대 48시간 동안 붙잡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특검은 또 김신 삼성물산 사장과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오늘 소환해 삼성 합병 의혹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네번째 소환했고, 모철민 프랑스 대사도 특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이화여대 학사 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경숙 교수의 남편인 김천제 교수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특검이 체포영장을 집행해 최순실 씨를 강제 소환했습니다.
최 씨는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자 자신의 입장을 크게 소리치며 들어왔습니다.
특검 사무실 현장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최순실 씨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뭐라고 외쳤나요?
<리포트>
네, 최순실 씨는 오전 11시 15분 쯤 특검의 체포 영장 집행으로 강제 소환됐습니다.
그동안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않던 모습과 달리 호송차에서 내리자 고함을 치며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최순실 씨의 말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최순실 :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최 씨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 억울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취재진이 모두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소리였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처음 소환에 응한 후 그동안 6차례나 특검의 출석 통보를 거부했는데요.
체포영장이 발부돼 특검에 강제 소환되자 작심한듯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검은 최 씨의 강압 수사 주장을 일축했는데요,
최 씨의 주장은 근거 없는 트집이며, 특검 수사를 흠집내기 위한 태도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체포영장은 업무 방해 혐의로 발부 받았기 때문에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만 진행됩니다.
최 씨는 변호인과 면담하고 오후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 씨를 최대 48시간 동안 붙잡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특검은 또 김신 삼성물산 사장과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오늘 소환해 삼성 합병 의혹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네번째 소환했고, 모철민 프랑스 대사도 특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이화여대 학사 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경숙 교수의 남편인 김천제 교수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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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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