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표창원 징계 절차 착수…“설 이후 결론”

입력 2017.01.27 (06:33) 수정 2017.01.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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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 전시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표 의원은 당의 조치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윤리심판원은 설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어제 표창원 의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원들은 표 의원을 상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경위와 논란이 된 작품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표 의원은 당원으로서의 품위 손상 부분 등 일부에 대해선 질못을 인정하고 당의 조치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기 위해 설 이후 다음 회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화 '더러운 잠'이 포함된 전시회를 주최했고 정치권과 여성 단체 등에서 거세게 비판이 일자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표 의원과 보좌진은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항의 문자와 전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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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표창원 징계 절차 착수…“설 이후 결론”
    • 입력 2017-01-27 06:34:47
    • 수정2017-01-27 0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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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 전시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표 의원은 당의 조치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윤리심판원은 설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어제 표창원 의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원들은 표 의원을 상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경위와 논란이 된 작품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표 의원은 당원으로서의 품위 손상 부분 등 일부에 대해선 질못을 인정하고 당의 조치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기 위해 설 이후 다음 회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화 '더러운 잠'이 포함된 전시회를 주최했고 정치권과 여성 단체 등에서 거세게 비판이 일자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표 의원과 보좌진은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항의 문자와 전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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