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봉지 굴’ 식중독균 검출…“회수 진행 중”

입력 2017.01.27 (19:08) 수정 2017.01.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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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봉지굴에서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마트들은 굴 판매를 중단하고 팔린 굴에 대해선 회수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서울의 한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봉지 굴을 먹고 일가족 9명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해당 마트측의 자체 조사 결과, 경남의 한 굴 생산업체가 납품한 이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이 굴의 판매를 중단했고, 팔린 굴에 대해서는 회수와 환불 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녹취> 롯데마트 관계자(음성변조) : "바로 고객 이력이 확인 가능한 것 있죠, 카드구매라든지 저희 멤버스회원이라든지, 이런 분들한테 일일이 다 확인해서 이상 여부 체크하던 중이었습니다."

해당 업체의 굴은 홈플러스 50여 개 매장에서도 판매됐는데, 홈플러스측도 어제부터 판매를 중지하고 교환과 환불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처음 신고를 받은 보건소측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비슷한 증상이 신고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으로, 설사와 구토,복통 등을 동반하다 사흘 정도가 지나면 자연 회복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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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봉지 굴’ 식중독균 검출…“회수 진행 중”
    • 입력 2017-01-27 19:10:28
    • 수정2017-01-27 1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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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봉지굴에서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마트들은 굴 판매를 중단하고 팔린 굴에 대해선 회수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서울의 한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봉지 굴을 먹고 일가족 9명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해당 마트측의 자체 조사 결과, 경남의 한 굴 생산업체가 납품한 이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이 굴의 판매를 중단했고, 팔린 굴에 대해서는 회수와 환불 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녹취> 롯데마트 관계자(음성변조) : "바로 고객 이력이 확인 가능한 것 있죠, 카드구매라든지 저희 멤버스회원이라든지, 이런 분들한테 일일이 다 확인해서 이상 여부 체크하던 중이었습니다."

해당 업체의 굴은 홈플러스 50여 개 매장에서도 판매됐는데, 홈플러스측도 어제부터 판매를 중지하고 교환과 환불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처음 신고를 받은 보건소측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비슷한 증상이 신고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으로, 설사와 구토,복통 등을 동반하다 사흘 정도가 지나면 자연 회복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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