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병부대의 설 명절…“한국문화 전파”

입력 2017.01.28 (21:30) 수정 2017.01.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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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 파병된 우리 장병 1400여 명도 설 명절을 맞았습니다.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하며 그리움을 달래기도 하고, 현지 주민들과 우리 민속놀이를 함께 하며 한국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 이국땅에 나가 있는 군인 아빠에게 설을 앞두고 고국에서 아들이 태어났다는 경사가 전해졌습니다.

영상 통화로 아들 얼굴을 보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합니다.

<녹취> 나광식(육군 중사) : "우리 선우 한번 보여줘. (선우야, 아빠랑 삼촌들이네.) 선우야 아빠야."

가족과 친구들이 보내온 영상 새해 인사에 아랍 에미레이트의 아크 부대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녹취>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운 가족을 보자 태양의 후예, 특전사 대원의 눈시울도 붉어집니다.

<녹취> "도, 개, 걸! 도, 개, 걸!"

남수단 한빛부대에선 흥겨운 윷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섭씨 50도의 폭염이 이어지는 아프리카에서 장병들은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범하(육군 소령) : "더위와 모래 바람을 이기며 남수단에 희망을 심기 위하여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항해 중 설을 맞은 최영함 장병들도 고국에 설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녹취> 청해부대원 : "대한민국 청해부대가 우리 국민과 선박을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필승!"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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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파병부대의 설 명절…“한국문화 전파”
    • 입력 2017-01-28 21:33:45
    • 수정2017-01-28 22:31:00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 파병된 우리 장병 1400여 명도 설 명절을 맞았습니다.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하며 그리움을 달래기도 하고, 현지 주민들과 우리 민속놀이를 함께 하며 한국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 이국땅에 나가 있는 군인 아빠에게 설을 앞두고 고국에서 아들이 태어났다는 경사가 전해졌습니다.

영상 통화로 아들 얼굴을 보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합니다.

<녹취> 나광식(육군 중사) : "우리 선우 한번 보여줘. (선우야, 아빠랑 삼촌들이네.) 선우야 아빠야."

가족과 친구들이 보내온 영상 새해 인사에 아랍 에미레이트의 아크 부대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녹취>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운 가족을 보자 태양의 후예, 특전사 대원의 눈시울도 붉어집니다.

<녹취> "도, 개, 걸! 도, 개, 걸!"

남수단 한빛부대에선 흥겨운 윷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섭씨 50도의 폭염이 이어지는 아프리카에서 장병들은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범하(육군 소령) : "더위와 모래 바람을 이기며 남수단에 희망을 심기 위하여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항해 중 설을 맞은 최영함 장병들도 고국에 설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녹취> 청해부대원 : "대한민국 청해부대가 우리 국민과 선박을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필승!"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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