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초읽기…“이번 주 유력”

입력 2017.01.29 (21:19) 수정 2017.01.29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초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 시점으로 설 연휴 직후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제시한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시점은 다음달 촙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지난 25일) : "대통령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은 필요하다는 점과, 가능하다면 2월 초경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는 기본적 방침은 변동이 없습니다."

구체적인 압수수색 시점으로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이번주 후반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려면 수사 일정상 먼저 청와대 압수수색을 해 압수물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법리 검토를 마친 특검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 장소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저와 의무실, 비서실장실과 민정수석실, 정무수석실 등 각종 의혹과 관련이 있는 장소들이 압수수색 대상으로 검퇴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과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 등 핵심 수사 대상에 대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압수수색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다만, "압수수색 시기 등을 놓고 아직 청와대 측과의 조율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 후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초읽기…“이번 주 유력”
    • 입력 2017-01-29 21:20:06
    • 수정2017-01-29 22:22:52
    뉴스 9
<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초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 시점으로 설 연휴 직후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제시한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시점은 다음달 촙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지난 25일) : "대통령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은 필요하다는 점과, 가능하다면 2월 초경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는 기본적 방침은 변동이 없습니다."

구체적인 압수수색 시점으로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이번주 후반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려면 수사 일정상 먼저 청와대 압수수색을 해 압수물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법리 검토를 마친 특검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 장소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저와 의무실, 비서실장실과 민정수석실, 정무수석실 등 각종 의혹과 관련이 있는 장소들이 압수수색 대상으로 검퇴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과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 등 핵심 수사 대상에 대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압수수색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다만, "압수수색 시기 등을 놓고 아직 청와대 측과의 조율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 후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