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후진 주차하다 ‘쿵’…조수석 쪽 후방 ‘취약’

입력 2017.01.29 (21:23) 수정 2017.01.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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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할 때 주행은 자신있지만 주차에 유독 어려움 겪는 분들 많으시죠.

주차 사고를 보면 대부분 주변 차에 상처를 내고, 벽이나 기둥에 차체가 닿기도 합니다.

손상 부위를 보면 조수석 후방이 가장 많았는데요, 운전석과 멀리 떨어져 있어 시야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체 모서리가 주변에 닿을지 안 닿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조수석 전방이 그 다음으로 많았구요, 운전석과 가깝거나, 사이드미러를 통해 시야확보가 비교적 잘되는 운전석 쪽은 손상이 적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주차 사고 어떻게 해야 줄일 수 있을까요? 김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차 공간으로 들어가려다 옆차의 모서리를 긁고, 후진해서 들어오다, 주차된 차와 부딪칩니다.

이리저리 핸들을 돌려보지만, 결국 사고로 이어집니다.

보험사에 접수된 자동차 사고의 30%는 이런 주차 사고였습니다.

한번 사고가 나면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76만 원.

여성과 노인 운전자의 사고비율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지재원(서울시 서초구) : "주차할 때 뒤에 차들이 있거나 아니면 기둥이 있다고 하면 후진해서 주차해서 들어갈 때 조금 긴장이 되죠."

주차할 때 사고를 내지 않으려면 공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차 공간과 내 차의 거리가 적어도 1미터는 넘어야 합니다.

후진과 평행 주차를 할 땐 각도가 중요합니다.

45도가 되었을 때 핸들을 풀어야 하고, 최대한 천천히, 조심히 진입해야 합니다.

주차에 자신이 없다면 보조 후사경이나 초음파 센서, 후방 카메라 등 보조 장치만 장착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전용범(보험개발원 시험연구팀장) : "운전하실 때 다양한 상황들이 있다 보니 너무 복잡하니까 가급적이면 후방 카메라라든지 초음파 센서의 보조를 받는 것이고요."

최근에는 충돌 위험 상황에 자동차가 저절로 멈추는 사고 방지 장치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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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리포트] 후진 주차하다 ‘쿵’…조수석 쪽 후방 ‘취약’
    • 입력 2017-01-29 21:24:38
    • 수정2017-01-30 09: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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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할 때 주행은 자신있지만 주차에 유독 어려움 겪는 분들 많으시죠.

주차 사고를 보면 대부분 주변 차에 상처를 내고, 벽이나 기둥에 차체가 닿기도 합니다.

손상 부위를 보면 조수석 후방이 가장 많았는데요, 운전석과 멀리 떨어져 있어 시야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체 모서리가 주변에 닿을지 안 닿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조수석 전방이 그 다음으로 많았구요, 운전석과 가깝거나, 사이드미러를 통해 시야확보가 비교적 잘되는 운전석 쪽은 손상이 적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주차 사고 어떻게 해야 줄일 수 있을까요? 김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차 공간으로 들어가려다 옆차의 모서리를 긁고, 후진해서 들어오다, 주차된 차와 부딪칩니다.

이리저리 핸들을 돌려보지만, 결국 사고로 이어집니다.

보험사에 접수된 자동차 사고의 30%는 이런 주차 사고였습니다.

한번 사고가 나면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76만 원.

여성과 노인 운전자의 사고비율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지재원(서울시 서초구) : "주차할 때 뒤에 차들이 있거나 아니면 기둥이 있다고 하면 후진해서 주차해서 들어갈 때 조금 긴장이 되죠."

주차할 때 사고를 내지 않으려면 공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차 공간과 내 차의 거리가 적어도 1미터는 넘어야 합니다.

후진과 평행 주차를 할 땐 각도가 중요합니다.

45도가 되었을 때 핸들을 풀어야 하고, 최대한 천천히, 조심히 진입해야 합니다.

주차에 자신이 없다면 보조 후사경이나 초음파 센서, 후방 카메라 등 보조 장치만 장착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전용범(보험개발원 시험연구팀장) : "운전하실 때 다양한 상황들이 있다 보니 너무 복잡하니까 가급적이면 후방 카메라라든지 초음파 센서의 보조를 받는 것이고요."

최근에는 충돌 위험 상황에 자동차가 저절로 멈추는 사고 방지 장치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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