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법원, 오늘 정유라 구금 재연장 심리

입력 2017.01.30 (07:12) 수정 2017.0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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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덴마크에서 구금중인 정유라 씨의 국내 송환 여부 결정이 늦어진 가운데 정 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 심리가 오늘 열립니다.

구금 연장이 필요하다는 덴마크 검찰과, 부당하다는 변호인단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서 4주째 구금중인 정유라 씨.

정 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을 결정하는 심리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올보르 지방 법원에서 열립니다.

신병 확보를 위한 덴마크 검찰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법원이 검찰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정 씨는 다음 달 말까지 길게는 4주간 더 구치소에 갇혀있게 됩니다.

반대로 더 이상의 구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정 씨는 한국시간 내일 새벽 풀려납니다.

오늘 심리에서 덴마크 검찰은 정 씨가 풀려날 경우 부실 조사와 도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변호인 측은 이미 4주간 구금 상태에서 조사가 이뤄져, 구금 재연장은 부당하다고 맞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정 씨가 20개월 된 어린아이의 엄마라는 점을 내세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씨도 오늘 심리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심리는 덴마크 검찰의 송환 여부 결정은 물론 향후 소송전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정 씨 송환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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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법원, 오늘 정유라 구금 재연장 심리
    • 입력 2017-01-30 07:12:50
    • 수정2017-01-30 0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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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구금중인 정유라 씨의 국내 송환 여부 결정이 늦어진 가운데 정 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 심리가 오늘 열립니다.

구금 연장이 필요하다는 덴마크 검찰과, 부당하다는 변호인단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서 4주째 구금중인 정유라 씨.

정 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을 결정하는 심리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올보르 지방 법원에서 열립니다.

신병 확보를 위한 덴마크 검찰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법원이 검찰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정 씨는 다음 달 말까지 길게는 4주간 더 구치소에 갇혀있게 됩니다.

반대로 더 이상의 구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정 씨는 한국시간 내일 새벽 풀려납니다.

오늘 심리에서 덴마크 검찰은 정 씨가 풀려날 경우 부실 조사와 도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변호인 측은 이미 4주간 구금 상태에서 조사가 이뤄져, 구금 재연장은 부당하다고 맞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정 씨가 20개월 된 어린아이의 엄마라는 점을 내세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씨도 오늘 심리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심리는 덴마크 검찰의 송환 여부 결정은 물론 향후 소송전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정 씨 송환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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