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 3대는 주차사고…“오른쪽 후방 취약”

입력 2017.01.30 (07:18) 수정 2017.01.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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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할 때 주차를 어려워하는 분들 많으시죠.

주차를 하다가 옆차에 상처를 내는 경우도 많은데,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를 보니, 이런 주차 사고가 10건 중 3건이이나 된다고 합니다.

특히 오른쪽 후방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떻게 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는건지, 김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차 공간으로 들어가려다, 옆차의 모서리를 긁고, 후진해서 들어오다, 주차된 차와 부딪칩니다.

이리저리 핸들을 돌려보지만, 결국 사고로 이어집니다.

보험사에 접수된 자동차 사고의 30%는 이런 주차 사고였습니다.

특히 운전석과 가장 멀리 떨어진 오른쪽 후방이 사고에 취약했습니다.

한번 사고가 나면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76만 원.

여성과 노인 운전자의 사고비율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지재원(서울시 서초구) : "주차할 때 뒤에 차들이 있거나 아니면 기둥이 있다고 하면 후진해서 주차해서 들어갈 때 조금 긴장이 되죠."

주차할 때 사고를 내지 않으려면 공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차 공간과 내 차의 거리가 적어도 1미터는 넘어야 합니다.

후진과 평행 주차를 할 땐 각도가 중요합니다.

45도가 되었을 때 핸들을 풀어야 하고, 최대한 천천히, 조심히 진입해야 합니다.

주차에 자신이 없다면 보조 후사경이나 초음파 센서, 후방 카메라 등 보조 장치만 장착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전용범(보험개발원 시험연구팀장) : "운전하실 때 다양한 상황들이 있다 보니 너무 복잡하니까 가급적이면 후방 카메라라든지 초음파 센서의 보조를 받는 것이고요."

최근에는 충돌 위험 상황에 자동차가 저절로 멈추는 사고 방지 장치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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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중 3대는 주차사고…“오른쪽 후방 취약”
    • 입력 2017-01-30 07:20:52
    • 수정2017-01-30 09: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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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할 때 주차를 어려워하는 분들 많으시죠.

주차를 하다가 옆차에 상처를 내는 경우도 많은데,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를 보니, 이런 주차 사고가 10건 중 3건이이나 된다고 합니다.

특히 오른쪽 후방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떻게 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는건지, 김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차 공간으로 들어가려다, 옆차의 모서리를 긁고, 후진해서 들어오다, 주차된 차와 부딪칩니다.

이리저리 핸들을 돌려보지만, 결국 사고로 이어집니다.

보험사에 접수된 자동차 사고의 30%는 이런 주차 사고였습니다.

특히 운전석과 가장 멀리 떨어진 오른쪽 후방이 사고에 취약했습니다.

한번 사고가 나면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76만 원.

여성과 노인 운전자의 사고비율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지재원(서울시 서초구) : "주차할 때 뒤에 차들이 있거나 아니면 기둥이 있다고 하면 후진해서 주차해서 들어갈 때 조금 긴장이 되죠."

주차할 때 사고를 내지 않으려면 공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차 공간과 내 차의 거리가 적어도 1미터는 넘어야 합니다.

후진과 평행 주차를 할 땐 각도가 중요합니다.

45도가 되었을 때 핸들을 풀어야 하고, 최대한 천천히, 조심히 진입해야 합니다.

주차에 자신이 없다면 보조 후사경이나 초음파 센서, 후방 카메라 등 보조 장치만 장착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전용범(보험개발원 시험연구팀장) : "운전하실 때 다양한 상황들이 있다 보니 너무 복잡하니까 가급적이면 후방 카메라라든지 초음파 센서의 보조를 받는 것이고요."

최근에는 충돌 위험 상황에 자동차가 저절로 멈추는 사고 방지 장치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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