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공정위·금융위 압수수색 이유는?

입력 2017.02.03 (21:14) 수정 2017.02.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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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그룹의 뇌물공여 혐의에도 다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법원에서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특검이 오늘(3일)공정거래 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했는데 삼성그룹의 뇌물 공여혐의와 관련된 건가요?

<답변>
공정위 압수수색은 삼성의 뇌물 혐의 수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일반지주회사가 중간에 금융지주회사를 세워 금융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한 법안 개정을 추진했습니다.

이 법 개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금융위에서는 최순실 씨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 이권 개입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최 씨의 이권 챙기기를 돕고 승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모 하나은행 본부장에 대한 인사 청탁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옵니다.

<질문>
박채윤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어떻게 됐습니까?

<답변>
네, 이른바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죠,

YJ콥스메디칼 박채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박 대표는 청와대로부터 각종 사업 특혜를 받는 대가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측에 명품가방과 현금 2,500만 원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의 구속 여부는 오늘(3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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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공정위·금융위 압수수색 이유는?
    • 입력 2017-02-03 21:16:53
    • 수정2017-02-03 2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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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그룹의 뇌물공여 혐의에도 다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법원에서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특검이 오늘(3일)공정거래 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했는데 삼성그룹의 뇌물 공여혐의와 관련된 건가요?

<답변>
공정위 압수수색은 삼성의 뇌물 혐의 수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일반지주회사가 중간에 금융지주회사를 세워 금융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한 법안 개정을 추진했습니다.

이 법 개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금융위에서는 최순실 씨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 이권 개입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최 씨의 이권 챙기기를 돕고 승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모 하나은행 본부장에 대한 인사 청탁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옵니다.

<질문>
박채윤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어떻게 됐습니까?

<답변>
네, 이른바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죠,

YJ콥스메디칼 박채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박 대표는 청와대로부터 각종 사업 특혜를 받는 대가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측에 명품가방과 현금 2,500만 원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의 구속 여부는 오늘(3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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