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문근영, ‘급성구획증후근’ 응급수술…연극 취소

<앵커 멘트>

연극 무대 도전으로 전국 투어를 이어가던 문근영 씨가, 공연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취소하고 현재 두 차례 수술을 받은 상탠데요.

희귀병으로 투병을 하게 되면서 활동을 멈춘 스타들이 적지 않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냐, 안 그랬으면 오빠가 로미오를 죽였을지도 몰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 중인 문근영 씨가 나흘 사이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난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한 문근영 씨는 다음날 병원에서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과 함께 곧바로 응급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추가 수술을 받고 현재는 경과를 지켜보는 중인데요.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급격히 감소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마비될 위험도 있습니다.

결국 지난 4일과 5일 예정된 대전 공연이 취소됐고, 계획됐던 다른 지방 공연들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탭니다.

희귀병이 갑자기 발견돼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스타들, 또 있는데요.

가수 장재인 씨는 지난 2013년, 근육이 점점 수축되는 희귀병이 발병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기타 연주를 중단해야헸습니다.

<녹취> 장재인(가수) : "왼쪽 손부터 시작해서 마비가 오는 증상이거든요.기타는 제가 과감히 놓았습니다. "

또 탤런트 신동욱 씨는 7년 전 군복무 중 희귀병 진단을 받고 연기 활동을 멈췄다 최근 소설가로 변신했습니다.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던 스타들의 투병 소식, 빠른 회복을 바라는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