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첫 통화…북핵 공조 재확인

입력 2017.02.07 (09:29) 수정 2017.0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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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두 장관은 긴밀한 북핵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외교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이 오늘 오전, 약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이 지난 1일 취임한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진 공식 소통입니다.

이번 통화의 주요 의제는 북한.북핵 문제와 한미동맹이었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과거와는 다르게 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북 압박 외교를 보다 강화시켜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대응한 양국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전화 통화에 이어 이달 중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16일 독일 본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이어 17일부터 뮌헨에서는 뮌헨 안보회의가 각각 열리는데 윤 장관은 이들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틸러슨 장관도 참석 대상인만큼 다자회의를 계기로 첫 공식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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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외교장관 첫 통화…북핵 공조 재확인
    • 입력 2017-02-07 09:32:26
    • 수정2017-02-07 1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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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두 장관은 긴밀한 북핵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외교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이 오늘 오전, 약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이 지난 1일 취임한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진 공식 소통입니다.

이번 통화의 주요 의제는 북한.북핵 문제와 한미동맹이었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과거와는 다르게 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북 압박 외교를 보다 강화시켜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대응한 양국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전화 통화에 이어 이달 중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16일 독일 본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이어 17일부터 뮌헨에서는 뮌헨 안보회의가 각각 열리는데 윤 장관은 이들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틸러슨 장관도 참석 대상인만큼 다자회의를 계기로 첫 공식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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