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인 채택 여부 결정…탄핵 심판 일정 윤곽

입력 2017.02.07 (09:39) 수정 2017.02.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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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열한 번째 변론이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오늘 심리에 앞서 대통령 측이 신청한 15명의 증인에 대한 채택 여부가 결정되죠?

<리포트>

네, 지난 변론에서 대통령 측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15명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변론에서 15명 가운데 몇 명을 채택할지를 정하고 기일을 잡게 되는데요.

재판부가 15명 가운데 상당수를 채택하면 신문 일정이 2월 말까지 이어져 선고 시점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채택된 증인 수에 따라 이정미 소장권한대행의 퇴임 일인 3월 13일 이전 선고가 가능할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통령 측은 오는 9일 증인으로 채택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불출석할 경우에 대비해 고 씨를 수사한 검사 2명을 대체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오늘 변론에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의 출석이 예정돼 있습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어제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재단 설립 경위와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관계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와 문체부 인사 전횡, 또 장관 발탁 배경에 최 씨의 입김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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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증인 채택 여부 결정…탄핵 심판 일정 윤곽
    • 입력 2017-02-07 09:41:59
    • 수정2017-02-07 09: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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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열한 번째 변론이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오늘 심리에 앞서 대통령 측이 신청한 15명의 증인에 대한 채택 여부가 결정되죠?

<리포트>

네, 지난 변론에서 대통령 측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15명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변론에서 15명 가운데 몇 명을 채택할지를 정하고 기일을 잡게 되는데요.

재판부가 15명 가운데 상당수를 채택하면 신문 일정이 2월 말까지 이어져 선고 시점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채택된 증인 수에 따라 이정미 소장권한대행의 퇴임 일인 3월 13일 이전 선고가 가능할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통령 측은 오는 9일 증인으로 채택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불출석할 경우에 대비해 고 씨를 수사한 검사 2명을 대체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오늘 변론에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의 출석이 예정돼 있습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어제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재단 설립 경위와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관계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와 문체부 인사 전횡, 또 장관 발탁 배경에 최 씨의 입김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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