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북핵은 임박한 위협”

입력 2017.02.08 (06:03) 수정 2017.02.0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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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틸러슨 미 국무장관 취임 이후 한미 외교장관이 첫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를 '임박한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조만간 회담을 열고, 공동의 접근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분 동안 이뤄진 윤병세 외교장관과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첫 통화는 북핵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 최종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는 윤 장관의 평가에 틸러슨 장관도 북핵은 '임박한 위협'이라고 공감했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한미 양국이 확고한 북핵 불용 원칙 아래 대북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틸러슨 장관은 공동의 접근 방안을 만들자며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전방위적 대북제재 압박을 철저히 해 나가는 가운데 북핵문제에 대한 공동의 접근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두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오는 16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와 뮌헨 안보회의 기간 중 첫 양자 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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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외교장관 통화…“북핵은 임박한 위협”
    • 입력 2017-02-08 06:04:57
    • 수정2017-02-08 07: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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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틸러슨 미 국무장관 취임 이후 한미 외교장관이 첫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를 '임박한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조만간 회담을 열고, 공동의 접근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분 동안 이뤄진 윤병세 외교장관과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첫 통화는 북핵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 최종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는 윤 장관의 평가에 틸러슨 장관도 북핵은 '임박한 위협'이라고 공감했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한미 양국이 확고한 북핵 불용 원칙 아래 대북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틸러슨 장관은 공동의 접근 방안을 만들자며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전방위적 대북제재 압박을 철저히 해 나가는 가운데 북핵문제에 대한 공동의 접근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두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오는 16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와 뮌헨 안보회의 기간 중 첫 양자 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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