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직전 항공기서 연기…승객 390명 대피

입력 2017.02.08 (19:17) 수정 2017.02.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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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콕공항을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진에어 항공기에서 기계 결함으로 이륙 직전에 연기가 났습니다.

연기가 기내로 퍼지면서 승객 3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기내에서 승객들이 비상구 앞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분 쯤 태국의 방콕공항을 출발해 인천에 도착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기에서 이륙 직전 연기가 났습니다.

연기가 기내에 퍼지면서 승객 3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은 연기를 마셔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승무원들이 비상구를 신속하게 열어주지 않아 대피가 지연됐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가 아닌 공항과 연결된 출입구를 통해 대피를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항공기 보조동력장치 과열로 보인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정비를 한 뒤 예정보다 7시간 늦게 출발해 오늘 낮 12시 6분쯤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불안을 호소하며 재탑승을 거부한 94명의 승객에게는 오늘이나 내일 대체 항공편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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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륙 직전 항공기서 연기…승객 390명 대피
    • 입력 2017-02-08 19:20:08
    • 수정2017-02-08 19: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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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콕공항을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진에어 항공기에서 기계 결함으로 이륙 직전에 연기가 났습니다.

연기가 기내로 퍼지면서 승객 3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기내에서 승객들이 비상구 앞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분 쯤 태국의 방콕공항을 출발해 인천에 도착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기에서 이륙 직전 연기가 났습니다.

연기가 기내에 퍼지면서 승객 3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은 연기를 마셔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승무원들이 비상구를 신속하게 열어주지 않아 대피가 지연됐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가 아닌 공항과 연결된 출입구를 통해 대피를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항공기 보조동력장치 과열로 보인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정비를 한 뒤 예정보다 7시간 늦게 출발해 오늘 낮 12시 6분쯤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불안을 호소하며 재탑승을 거부한 94명의 승객에게는 오늘이나 내일 대체 항공편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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