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황 대행에 출마 질의 잇따라

입력 2017.02.10 (19:06) 수정 2017.02.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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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른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수사 연장을 할지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검토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선 출마 여부를 집중 질의했습니다.

<녹취>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 선거를 총괄해야 될 권한대행의 자리에 있는 분이 출마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녹취> 김삼화(국민의당 의원) : "대통령 출마 고려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총리께서 '전혀 없습니다' 하는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 답변 지금도 유효하신가요?"

황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맡고 있는 일이 엄중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 없습니다."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한 질문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황영철(바른정당 의원) : "특검의 역할을 하다가 시한이 모자라서 좀 더 하겠다고 하는데 그걸 정부가 막아선다?"

<녹취> 윤상직(새누리당 의원) : "특검에서 30일 수사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받아들이겠습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일 정도 남아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할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에 대해선 자신이 거부한 게 아니라 청와대 경호실과 비서실이 규정에 따라 응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사드배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별도의 국회 동의는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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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황 대행에 출마 질의 잇따라
    • 입력 2017-02-10 19:11:44
    • 수정2017-02-10 19: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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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 여부를 묻자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른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수사 연장을 할지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검토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선 출마 여부를 집중 질의했습니다.

<녹취>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 선거를 총괄해야 될 권한대행의 자리에 있는 분이 출마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녹취> 김삼화(국민의당 의원) : "대통령 출마 고려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총리께서 '전혀 없습니다' 하는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 답변 지금도 유효하신가요?"

황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맡고 있는 일이 엄중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 없습니다."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한 질문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황영철(바른정당 의원) : "특검의 역할을 하다가 시한이 모자라서 좀 더 하겠다고 하는데 그걸 정부가 막아선다?"

<녹취> 윤상직(새누리당 의원) : "특검에서 30일 수사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받아들이겠습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일 정도 남아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할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에 대해선 자신이 거부한 게 아니라 청와대 경호실과 비서실이 규정에 따라 응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사드배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별도의 국회 동의는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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