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여부 집중 질의…“직무 최선” 답변만

입력 2017.02.10 (23:09) 수정 2017.02.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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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의가 잇따라 대선 주자 검증 청문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황 대행은 국정에 전념하겠다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이어서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대선 출마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출마 의사가 없으시다고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오로지 (국정)그 부분에 관해 전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출마 하실 겁니까, 안 하실 겁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전념하겠습니다."

거듭되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맡고 있는 일이 엄중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 없습니다."

병역 면제 사실을 언급하는가 하면,

<녹취> 이상돈(국민의당 의원) : "국무총리가 다 군대를 안 갔는가..참 그게 한심하고 좀 의문입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아파서 못 갔는데, 아파서 못 간 것이 정말 죄라고 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말씀입니다."

황 대행이 정책 추진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추혜선(정의당 의원) : "황교안 총리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하나도 거짓말한 것이 없습니다."

황 대행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 역사 교과서에 대해서는 올바른 역사교육의 길이라고 옹호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새누리당 의원) :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다양성을 더 확충하는 그런 일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발생 보고가 늦었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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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0 23: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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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의가 잇따라 대선 주자 검증 청문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황 대행은 국정에 전념하겠다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이어서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대선 출마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출마 의사가 없으시다고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오로지 (국정)그 부분에 관해 전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출마 하실 겁니까, 안 하실 겁니까?"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전념하겠습니다."

거듭되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맡고 있는 일이 엄중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 없습니다."

병역 면제 사실을 언급하는가 하면,

<녹취> 이상돈(국민의당 의원) : "국무총리가 다 군대를 안 갔는가..참 그게 한심하고 좀 의문입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아파서 못 갔는데, 아파서 못 간 것이 정말 죄라고 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말씀입니다."

황 대행이 정책 추진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추혜선(정의당 의원) : "황교안 총리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하나도 거짓말한 것이 없습니다."

황 대행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 역사 교과서에 대해서는 올바른 역사교육의 길이라고 옹호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새누리당 의원) :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다양성을 더 확충하는 그런 일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발생 보고가 늦었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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