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靑 압수수색 소송’ 준비 총력

입력 2017.02.11 (21:07) 수정 2017.02.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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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위한 소송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봅니다.

최준혁 기자! 이제 수사 기한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 되고 첫 주말인데, 대면조사를 위한 별다른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죠?

<리포트>

네, 그제(9일)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되고 특검과 박 대통령 측이 일정 유출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죠.

양측 간 대화가 이뤄진 건 아니지만 팽팽한 분위기 만큼은 주말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예정됐던 대면조사가 무산된 이후로 박 대통령 측에 연락을 한 적도, 연락을 받은 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면조사와 관련해선 그 어떤 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도 했습니다.

양측이 다시 합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특검은 오늘(11일) 하루 종일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해 달라는 취지의 행 정 소송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재판부는 13일, 그러니까 모레 오전에 결정될 예정인데, 특검 수사 시한이 2주 남짓 남은 상황이어서 법원도 최대한 신속하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특검은 정유라 씨 이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특검 출범 이후 영장 재청구는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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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靑 압수수색 소송’ 준비 총력
    • 입력 2017-02-11 21:10:01
    • 수정2017-02-11 21: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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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위한 소송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봅니다.

최준혁 기자! 이제 수사 기한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 되고 첫 주말인데, 대면조사를 위한 별다른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죠?

<리포트>

네, 그제(9일)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되고 특검과 박 대통령 측이 일정 유출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죠.

양측 간 대화가 이뤄진 건 아니지만 팽팽한 분위기 만큼은 주말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예정됐던 대면조사가 무산된 이후로 박 대통령 측에 연락을 한 적도, 연락을 받은 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면조사와 관련해선 그 어떤 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도 했습니다.

양측이 다시 합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특검은 오늘(11일) 하루 종일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해 달라는 취지의 행 정 소송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재판부는 13일, 그러니까 모레 오전에 결정될 예정인데, 특검 수사 시한이 2주 남짓 남은 상황이어서 법원도 최대한 신속하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특검은 정유라 씨 이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특검 출범 이후 영장 재청구는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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