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급 개량 미사일 발사…500km 비행

입력 2017.02.12 (21:01) 수정 2017.02.12 (2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12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한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500킬로미터를 비행했는데 군당국은 '무수단급 개량형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이지스함과 탄도탄 조기 경보레이더에 발사체가 탐지됐습니다.

오전 7시 55분,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지역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었습니다.

미사일은 550킬로미터 높이까지 올라갔다 동해상에 떨어졌는데, 정동쪽으로 500킬로미터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합참은 사거리 3천킬로미터 이상의 무수단급 개량형으로 추정했습니다.

당초 사거리 1300킬로미터의 노동급 미사일로 추정했지만, 비행 속도 등을 정밀 분석한 뒤 발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무수단 여덟 발을 발사해 한발만 성공했는데, 당시 400여 km를 비행했습니다.

이번 발사에선 이보다 100km 정도 더 날아갔습니다.

<녹취> 전동진(합참 작전 1처장) :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10월 20일 무수단 발사에 실패한 뒤 약 넉 달 만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무수단급 개량 미사일 발사…500km 비행
    • 입력 2017-02-12 21:03:00
    • 수정2017-02-12 21:08:01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12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한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500킬로미터를 비행했는데 군당국은 '무수단급 개량형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이지스함과 탄도탄 조기 경보레이더에 발사체가 탐지됐습니다.

오전 7시 55분,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지역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었습니다.

미사일은 550킬로미터 높이까지 올라갔다 동해상에 떨어졌는데, 정동쪽으로 500킬로미터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합참은 사거리 3천킬로미터 이상의 무수단급 개량형으로 추정했습니다.

당초 사거리 1300킬로미터의 노동급 미사일로 추정했지만, 비행 속도 등을 정밀 분석한 뒤 발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무수단 여덟 발을 발사해 한발만 성공했는데, 당시 400여 km를 비행했습니다.

이번 발사에선 이보다 100km 정도 더 날아갔습니다.

<녹취> 전동진(합참 작전 1처장) :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10월 20일 무수단 발사에 실패한 뒤 약 넉 달 만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