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北 미사일 규탄 성명 ‘만장일치’

입력 2017.02.14 (19:05) 수정 2017.02.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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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헤일리 새 유엔 미국대사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북한에게 책임을 지워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지난 12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시스템 개발에 기여하는 것으로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더이상의 도발을 중지할 것으로 촉구하면서, 중대한 추가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안보리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긴급회의를 열기는 이례적입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첫 발사, 지난해 12월 2321 새 제재 채택 뒤 첫 발사라는 시기적 중대성에, 북한이 여러 기술적 진전을 도모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녹취> 고로 벳쇼(일본 유엔대사) : "안보리 모든 이사국은 기존에 채택한 북한에 대한 매우 강력한 제재를 분명히 실행해야 한다는데 모두가 강하게 동의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새 유엔 미국대사는 안보리 회의에 앞서,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북한에 책임을 물을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가 북한에 대한 첫 공식 대응에서 매우 강한 어조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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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안보리, 北 미사일 규탄 성명 ‘만장일치’
    • 입력 2017-02-14 19:07:20
    • 수정2017-02-14 1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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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헤일리 새 유엔 미국대사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북한에게 책임을 지워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지난 12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시스템 개발에 기여하는 것으로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더이상의 도발을 중지할 것으로 촉구하면서, 중대한 추가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안보리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긴급회의를 열기는 이례적입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첫 발사, 지난해 12월 2321 새 제재 채택 뒤 첫 발사라는 시기적 중대성에, 북한이 여러 기술적 진전을 도모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녹취> 고로 벳쇼(일본 유엔대사) : "안보리 모든 이사국은 기존에 채택한 북한에 대한 매우 강력한 제재를 분명히 실행해야 한다는데 모두가 강하게 동의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새 유엔 미국대사는 안보리 회의에 앞서,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북한에 책임을 물을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가 북한에 대한 첫 공식 대응에서 매우 강한 어조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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