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지휘부 타격 임무’ 신속기동부대 서북5도 배치

입력 2017.02.14 (21:07) 수정 2017.02.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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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지휘부 타격과 핵심시설 파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 신속 기동부대가 오늘 (14일) 서북 5도 지역에 긴급 배치됐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에 나온 우리 군의 첫 군사 조치입니다.

김성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함정이 정박 중인 연평도 해안입니다.

오늘(14일) 오전 이 해안으로 지난해 포항에서 창설된 신속기동부대원 100여 명을 태운 해병대 공기부양정이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연평도 어촌계장) : "공기부양정 타고 예비병력이 서북도서 방어훈련 때문에 왔다갔다 하는 걸 봤어요."

신속기동부대는 유사시 공기부양정과 헬기를 이용해 북한 내부 깊숙이 침투해 핵 시설 등을 파괴하고, 북한 지휘부를 타격하는 특수 임무를 수행합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군 당국이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 5도에 신속기동부대원 500명을 긴급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경 합동작전회의도 오늘(14일) 연평도에서 열려 박경민 인천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경찰과 군 당국이 유사시 연평도 주민의 대피 계획을 논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문성묵(국가전략연구소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새로운 위협이 대두됐기 때문에 연평도에 대한 방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억제 의지를 과시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돼요."

서북 5도에 배치된 신속기동부대는 내일(15일)부터 2주 동안 해병대 연평부대와 함께 북한 지역 침투를 포함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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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北 지휘부 타격 임무’ 신속기동부대 서북5도 배치
    • 입력 2017-02-14 21:08:24
    • 수정2017-02-14 2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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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지휘부 타격과 핵심시설 파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 신속 기동부대가 오늘 (14일) 서북 5도 지역에 긴급 배치됐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에 나온 우리 군의 첫 군사 조치입니다.

김성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함정이 정박 중인 연평도 해안입니다.

오늘(14일) 오전 이 해안으로 지난해 포항에서 창설된 신속기동부대원 100여 명을 태운 해병대 공기부양정이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연평도 어촌계장) : "공기부양정 타고 예비병력이 서북도서 방어훈련 때문에 왔다갔다 하는 걸 봤어요."

신속기동부대는 유사시 공기부양정과 헬기를 이용해 북한 내부 깊숙이 침투해 핵 시설 등을 파괴하고, 북한 지휘부를 타격하는 특수 임무를 수행합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군 당국이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 5도에 신속기동부대원 500명을 긴급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경 합동작전회의도 오늘(14일) 연평도에서 열려 박경민 인천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경찰과 군 당국이 유사시 연평도 주민의 대피 계획을 논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문성묵(국가전략연구소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새로운 위협이 대두됐기 때문에 연평도에 대한 방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억제 의지를 과시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돼요."

서북 5도에 배치된 신속기동부대는 내일(15일)부터 2주 동안 해병대 연평부대와 함께 북한 지역 침투를 포함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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