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4개 위성 ‘한번에’ 발사 성공

입력 2017.02.20 (12:28) 수정 2017.02.20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도가 로켓 하나로 인공위성 백여개를 한꺼번에 쏘아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경쟁관계인 중국을 이미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배경에는 인공지능 등 관련기술 전반의 지원이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우주센터,

위성 104개를 실은 자체 개발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됩니다.

3년 전 러시아가 로켓 하나에 37개의 위성을 발사한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발사 장면을 TV로 생중계 할 정도로 인도는 위성발사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로켓 하나에 더 많은 위성을 탑재할수록 발사 비용이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데브간(우주 과학자) : "인도는 이미 상업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매우 싼 가격에 인공위성을 대신 쏘아올린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우주굴기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과 자존심 경쟁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켓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까지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라그하브(인공지능 벤처업체 대표) : "인공지능은 로켓의 예방정비에도 매우 유용할수 있고, 로켓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을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도가 자체개발한 로켓으로 20여개 나라의 위성을 대신 발사하고 벌어 들인 돈은 우리 돈으로 1800억원,

인공위성 발사체와 관련된 신기술은 민간항공과 방위산업 분야에 바로 접목될수있기 때문에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 104개 위성 ‘한번에’ 발사 성공
    • 입력 2017-02-20 12:28:38
    • 수정2017-02-20 13:02:14
    뉴스 12
<앵커 멘트>

인도가 로켓 하나로 인공위성 백여개를 한꺼번에 쏘아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경쟁관계인 중국을 이미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배경에는 인공지능 등 관련기술 전반의 지원이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우주센터,

위성 104개를 실은 자체 개발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됩니다.

3년 전 러시아가 로켓 하나에 37개의 위성을 발사한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발사 장면을 TV로 생중계 할 정도로 인도는 위성발사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로켓 하나에 더 많은 위성을 탑재할수록 발사 비용이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데브간(우주 과학자) : "인도는 이미 상업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매우 싼 가격에 인공위성을 대신 쏘아올린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우주굴기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과 자존심 경쟁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켓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까지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라그하브(인공지능 벤처업체 대표) : "인공지능은 로켓의 예방정비에도 매우 유용할수 있고, 로켓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을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도가 자체개발한 로켓으로 20여개 나라의 위성을 대신 발사하고 벌어 들인 돈은 우리 돈으로 1800억원,

인공위성 발사체와 관련된 신기술은 민간항공과 방위산업 분야에 바로 접목될수있기 때문에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