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행, NSC 상임위 주재…‘김정남 피살’ 논의

입력 2017.02.20 (19:04) 수정 2017.02.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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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다시 열어 김정남 피살사건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의 배후는 북한이 확실시된다며 철저한 테러 대비 등을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NSC 상임위가 열린 건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 사건은 말레이시아 당국의 발표 등을 종합해볼때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3국의 국제공항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자행된 이번 살인사건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이자 테러행위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북한 정권의 무모함과 잔학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 할 것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북한이 이러한 테러행위들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북한 정권의 테러 수법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는 만큼, 북한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더욱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행은 이와 함께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하고, 정치권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안보에 대해 단합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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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대행, NSC 상임위 주재…‘김정남 피살’ 논의
    • 입력 2017-02-20 19:05:46
    • 수정2017-02-20 2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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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다시 열어 김정남 피살사건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의 배후는 북한이 확실시된다며 철저한 테러 대비 등을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NSC 상임위가 열린 건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 사건은 말레이시아 당국의 발표 등을 종합해볼때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3국의 국제공항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자행된 이번 살인사건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이자 테러행위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북한 정권의 무모함과 잔학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 할 것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북한이 이러한 테러행위들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모색하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북한 정권의 테러 수법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는 만큼, 북한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더욱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행은 이와 함께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하고, 정치권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안보에 대해 단합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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