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이 덮쳐…남성들은 2차 공격조?

입력 2017.02.20 (21:03) 수정 2017.02.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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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 용의자 2명은 김정남을 뒤에서 덮쳐 독극물 공격을 가했는데요.

도주한 남성들은 이들이 공격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2차 공격조로 분석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발권기 화면을 보는 김정남을 향해 여성 2명이 각각 다가옵니다.

흰색 상의를 입은 베트남 여성이 김정남의 뒤쪽에서 순식간에 뛰어 오릅니다.

김정남의 목을 움켜 잡았는가 싶더니 바로 자리를 뜹니다.

김정남 앞쪽으로 접근하던 또다른 여성.

주변을 살피는 듯하더니 반대 방향으로 지나갑니다.

두 여성 용의자의 행동은 계산된 듯 순식간에 이뤄졌습니다.

체포된 여성 용의자 두명은 경찰에서 장난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지만 CCTV 영상을 보면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브라힘(말레이시아 경찰청 부청장) : "부검 결과가 나와야 스프레이 사용 여부 등 범행 수법을 알 수 있습니다.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성 두명이 범행을 하는 사이 북한 남성 용의자 4명도 주변에서 현장을 보고 있거나 주변에 대기중이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30대의 홍송학, 리지현은 여성용의자들의 공격 실패를 대비한 2차 공격조로 추정됩니다.

오종길은 암살 총책, 이재남은 현장을 지휘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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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2명이 덮쳐…남성들은 2차 공격조?
    • 입력 2017-02-20 21:04:22
    • 수정2017-02-20 21:07:54
    뉴스 9
<앵커 멘트>

여성 용의자 2명은 김정남을 뒤에서 덮쳐 독극물 공격을 가했는데요.

도주한 남성들은 이들이 공격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2차 공격조로 분석됩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발권기 화면을 보는 김정남을 향해 여성 2명이 각각 다가옵니다.

흰색 상의를 입은 베트남 여성이 김정남의 뒤쪽에서 순식간에 뛰어 오릅니다.

김정남의 목을 움켜 잡았는가 싶더니 바로 자리를 뜹니다.

김정남 앞쪽으로 접근하던 또다른 여성.

주변을 살피는 듯하더니 반대 방향으로 지나갑니다.

두 여성 용의자의 행동은 계산된 듯 순식간에 이뤄졌습니다.

체포된 여성 용의자 두명은 경찰에서 장난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지만 CCTV 영상을 보면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브라힘(말레이시아 경찰청 부청장) : "부검 결과가 나와야 스프레이 사용 여부 등 범행 수법을 알 수 있습니다.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성 두명이 범행을 하는 사이 북한 남성 용의자 4명도 주변에서 현장을 보고 있거나 주변에 대기중이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30대의 홍송학, 리지현은 여성용의자들의 공격 실패를 대비한 2차 공격조로 추정됩니다.

오종길은 암살 총책, 이재남은 현장을 지휘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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