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겨울 묵은 때 지우는 ‘봄맞이 청소’

입력 2017.02.21 (12:40) 수정 2017.02.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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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주는 춥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제 곧 봄입니다.

겨우내 묵은 때 없애고 슬슬 봄맞이 청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령없이 시작했다간 힘만 들고 티도 안 나겠죠.

실속있는 대청소 방법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우내 창문 열지 않았습니다.

추우니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인터뷰>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일반적으로 집안의 오염 물질 농도가 실외보다 훨씬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세균이나 먼지들이 쌓이면 비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질환, 피부 질환,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봄맞이 대청소 돌입합니다.

첫번째 청소 주인공은 침댑니다.

<인터뷰> 최주아 (인천시 연수구) : “침대를 3년 정도 썼는데요. 아무래도 집에 아이들이 있어서 관리를 좀 했습니다.”

그래서 깨끗할 거라 믿었지만 전용 청소기로 청소 후 필터를 열었더니 먼지가 장난 아닙니다.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 주범인 집먼지진드기도 가득한데요,

쉽게 청소하는 법 알아봅니다.

굵은 소금이면 되는데요,

<인터뷰> 최명근 (살림 전문가) : “매트리스에 소금을 뿌린 다음 문질러주면 소금에 있는 성분이 침대의 불순물들을 다 흡착해서 빨아들입니다.”

먼지 뿐 아니라 습기까지 없앱니다.

침대 위 남은 굵은 소금은 진공청소기로 제거하면 깔끔하게 청소 완룝니다.

이번엔 겨울옷 빼곡한 장롱 살펴볼까요.

부피 큰 패딩, 이제 넣을 땝니다.

<인터뷰> 최명근 (살림 전문가) : “패딩은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재가 밑으로 다 내려앉아서 다음에 입을 때 따뜻하게 입을 수가 없거든요.”

패딩은 지퍼를 올려 팔을 안으로 접은 후 밑에서부터 돌돌 말아 모자에 넣습니다.

모자가 없다면 패딩을 말아 스타킹으로 묶어줍니다.

모직 코트는 안 입는 셔츠를 덮어 주면 좀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니트는 위에 신문지를 올리고 팔과 몸통 부분을 접어 넣으면 습기과 구김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집은 집안 뿐 아니라 세탁기도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구입한 지 5년 됐다는데요.

<인터뷰> 김영수 (세탁기 청소 전문가) : “세탁기는 일단 분해를 해봐야 알아요.”

깨끗한 줄 알았더니 이거 너무 지저분합니다. <녹취> “통을 뜯어보니까 찌꺼기도 많고 곰팡이도 많아요.”

세탁기 안쪽은 청소 솔로 닦고요,

세탁 찌꺼기와 곰팡이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제거한 뒤 조립합니다.

분해했다 조립 못할 수도 있으니 전문가에게 맡기는 걸 추천합니다.

한편 한 달에 한 번씩 식초 한 컵, 과탄산소다 한 컵, 베이킹소다 한 컵을 넣어 세탁기를 돌려주면 세탁기 내부까지 깔끔해진다고 하네요.

세탁기 청소 후에는 뚜껑을 열어 물기를 꼭 날려줘야 합니다.

<인터뷰> 유은성 (인천시 남동구) “깨끗하게 빨래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춥지만 이제 곧 봄입니다.

요령 있는 대청소로 상쾌한 봄 맞으시기 바랍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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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겨울 묵은 때 지우는 ‘봄맞이 청소’
    • 입력 2017-02-21 12:49:18
    • 수정2017-02-21 1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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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주는 춥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제 곧 봄입니다.

겨우내 묵은 때 없애고 슬슬 봄맞이 청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령없이 시작했다간 힘만 들고 티도 안 나겠죠.

실속있는 대청소 방법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우내 창문 열지 않았습니다.

추우니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인터뷰>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일반적으로 집안의 오염 물질 농도가 실외보다 훨씬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세균이나 먼지들이 쌓이면 비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질환, 피부 질환,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봄맞이 대청소 돌입합니다.

첫번째 청소 주인공은 침댑니다.

<인터뷰> 최주아 (인천시 연수구) : “침대를 3년 정도 썼는데요. 아무래도 집에 아이들이 있어서 관리를 좀 했습니다.”

그래서 깨끗할 거라 믿었지만 전용 청소기로 청소 후 필터를 열었더니 먼지가 장난 아닙니다.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 주범인 집먼지진드기도 가득한데요,

쉽게 청소하는 법 알아봅니다.

굵은 소금이면 되는데요,

<인터뷰> 최명근 (살림 전문가) : “매트리스에 소금을 뿌린 다음 문질러주면 소금에 있는 성분이 침대의 불순물들을 다 흡착해서 빨아들입니다.”

먼지 뿐 아니라 습기까지 없앱니다.

침대 위 남은 굵은 소금은 진공청소기로 제거하면 깔끔하게 청소 완룝니다.

이번엔 겨울옷 빼곡한 장롱 살펴볼까요.

부피 큰 패딩, 이제 넣을 땝니다.

<인터뷰> 최명근 (살림 전문가) : “패딩은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재가 밑으로 다 내려앉아서 다음에 입을 때 따뜻하게 입을 수가 없거든요.”

패딩은 지퍼를 올려 팔을 안으로 접은 후 밑에서부터 돌돌 말아 모자에 넣습니다.

모자가 없다면 패딩을 말아 스타킹으로 묶어줍니다.

모직 코트는 안 입는 셔츠를 덮어 주면 좀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니트는 위에 신문지를 올리고 팔과 몸통 부분을 접어 넣으면 습기과 구김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집은 집안 뿐 아니라 세탁기도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구입한 지 5년 됐다는데요.

<인터뷰> 김영수 (세탁기 청소 전문가) : “세탁기는 일단 분해를 해봐야 알아요.”

깨끗한 줄 알았더니 이거 너무 지저분합니다. <녹취> “통을 뜯어보니까 찌꺼기도 많고 곰팡이도 많아요.”

세탁기 안쪽은 청소 솔로 닦고요,

세탁 찌꺼기와 곰팡이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제거한 뒤 조립합니다.

분해했다 조립 못할 수도 있으니 전문가에게 맡기는 걸 추천합니다.

한편 한 달에 한 번씩 식초 한 컵, 과탄산소다 한 컵, 베이킹소다 한 컵을 넣어 세탁기를 돌려주면 세탁기 내부까지 깔끔해진다고 하네요.

세탁기 청소 후에는 뚜껑을 열어 물기를 꼭 날려줘야 합니다.

<인터뷰> 유은성 (인천시 남동구) “깨끗하게 빨래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춥지만 이제 곧 봄입니다.

요령 있는 대청소로 상쾌한 봄 맞으시기 바랍니다.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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