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롭게 죽어 가는 사람들, 위험 자각 못 해

입력 2017.02.21 (12:50) 수정 2017.02.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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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롭게 죽어가는 '고립사'와 쓰레기로 가득 찬 집안.

아주 평범했던 사람들도 배우자 사망이나 질병등을 겪은 뒤 이런 상태에 빠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일본 '기후 시'의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와 4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모는 숨진 지 두달이 지났고 아들은 숨진지 일주일이 지난 상태였는데, 사인은 질병이나, 굶어죽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아버지는 퇴직 후 치매 증상을 보여 주위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고 아들은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했습니다.

간병시설에서 생활하는 60대 여성.

아버지가 숨지자 충격에 빠진데다 당뇨병으로 시력도 나빠지자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집안은 쓰레기로 뒤덮였지만,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하진 않았습니다.

2년전에는 집에 쓰러져있다 '지원센터' 직원이 발견한 적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회에서 고립되면 판단력이 떨어져 목숨이 위태로와져도 자각하지 못할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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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외롭게 죽어 가는 사람들, 위험 자각 못 해
    • 입력 2017-02-21 12:57:03
    • 수정2017-02-21 13:15:25
    뉴스 12
<앵커 멘트>

외롭게 죽어가는 '고립사'와 쓰레기로 가득 찬 집안.

아주 평범했던 사람들도 배우자 사망이나 질병등을 겪은 뒤 이런 상태에 빠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일본 '기후 시'의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와 4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모는 숨진 지 두달이 지났고 아들은 숨진지 일주일이 지난 상태였는데, 사인은 질병이나, 굶어죽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아버지는 퇴직 후 치매 증상을 보여 주위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고 아들은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했습니다.

간병시설에서 생활하는 60대 여성.

아버지가 숨지자 충격에 빠진데다 당뇨병으로 시력도 나빠지자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집안은 쓰레기로 뒤덮였지만,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하진 않았습니다.

2년전에는 집에 쓰러져있다 '지원센터' 직원이 발견한 적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회에서 고립되면 판단력이 떨어져 목숨이 위태로와져도 자각하지 못할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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