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턴, 아스날과 잊지못할 경기…축제 같은 16강전

입력 2017.02.21 (21:55) 수정 2017.02.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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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FA컵에서 5부 리그팀 서턴의 돌풍이 명문 아스널에 막혀 16강전에서 좌절됐습니다.

서턴에겐, 비록 졌지만 잊지못할 경기였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골 축구장 같은 서턴의 홈구장에 명문팀 아스널의 방문은 역사적인 일이었습니다.

서턴은 전반 26분 페레스에게 선제골, 후반 10분엔 시오 월콧에게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서턴은 감독이 자원봉사자이고 선수들도 다른 직업을 가진 5부 리그 팀입니다.

46살의 후보 골키퍼가 경기 도중 파이를 먹을만큼 아마추어 팀이지만 골대를 맞히는 등 아스널을 위협하는 장면도 만들었습니다.

결국 서턴은 2대 0으로 졌지만 축제 분위기 속에 빅매치를 끝냈습니다.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아스널의 월콧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으며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AFC컵에서 나온 보기 드문 장면입니다.

골키퍼가 찬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갈 뻔했지만 마지막에 크로스바에 막혔습니다.

북미 아이스하키에서 나온 행운의 골입니다.

자세히 보니 라딤 블바타의 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스케이트로 밀어넣었습니다.

덕분에 블바타는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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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턴, 아스날과 잊지못할 경기…축제 같은 16강전
    • 입력 2017-02-21 21:56:13
    • 수정2017-02-21 22: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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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FA컵에서 5부 리그팀 서턴의 돌풍이 명문 아스널에 막혀 16강전에서 좌절됐습니다.

서턴에겐, 비록 졌지만 잊지못할 경기였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골 축구장 같은 서턴의 홈구장에 명문팀 아스널의 방문은 역사적인 일이었습니다.

서턴은 전반 26분 페레스에게 선제골, 후반 10분엔 시오 월콧에게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서턴은 감독이 자원봉사자이고 선수들도 다른 직업을 가진 5부 리그 팀입니다.

46살의 후보 골키퍼가 경기 도중 파이를 먹을만큼 아마추어 팀이지만 골대를 맞히는 등 아스널을 위협하는 장면도 만들었습니다.

결국 서턴은 2대 0으로 졌지만 축제 분위기 속에 빅매치를 끝냈습니다.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아스널의 월콧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으며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AFC컵에서 나온 보기 드문 장면입니다.

골키퍼가 찬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갈 뻔했지만 마지막에 크로스바에 막혔습니다.

북미 아이스하키에서 나온 행운의 골입니다.

자세히 보니 라딤 블바타의 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스케이트로 밀어넣었습니다.

덕분에 블바타는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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