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영유권 주장 반복…5년째 고위 관료 참석

입력 2017.02.23 (06:28) 수정 2017.02.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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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틈만 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일부 지자체의 독도 영유권 주장 행사,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장에 고위 관료를 보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시마네 현이 조례로 정한 독도의 날 행사입니다.

스스로는 다케시마의 날이라 부르며, 독도 관할권 주장 행사를 12년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의원들이 지지 방문을 한 가운데, 일본 정부도 5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보내 거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무타이(日내각부 정무관) : "주권 문제와 관련해,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가운데 일본의 주장을 어느 때보다 확고하게 말할 생각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日관방장관) : "영토 주권은 나라의 기본이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21일, 우리 외교부 홍보 영상의 동해 표기를 문제 삼았던 일본 외무성.

이번엔 외무상이 지자체 행사에 맞춰 한국 비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기시다(日 외무상) : "한국의 독도 점유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이뤄지고 있는 불법 점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마네 현은 해마다 행사 흥행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기념식장 주변에서는 행사에 반대하는 한국인들과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맞부딪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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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반복…5년째 고위 관료 참석
    • 입력 2017-02-23 06:33:08
    • 수정2017-02-23 07: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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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틈만 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일부 지자체의 독도 영유권 주장 행사,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장에 고위 관료를 보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시마네 현이 조례로 정한 독도의 날 행사입니다.

스스로는 다케시마의 날이라 부르며, 독도 관할권 주장 행사를 12년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의원들이 지지 방문을 한 가운데, 일본 정부도 5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보내 거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무타이(日내각부 정무관) : "주권 문제와 관련해,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가운데 일본의 주장을 어느 때보다 확고하게 말할 생각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가(日관방장관) : "영토 주권은 나라의 기본이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21일, 우리 외교부 홍보 영상의 동해 표기를 문제 삼았던 일본 외무성.

이번엔 외무상이 지자체 행사에 맞춰 한국 비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기시다(日 외무상) : "한국의 독도 점유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이뤄지고 있는 불법 점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마네 현은 해마다 행사 흥행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기념식장 주변에서는 행사에 반대하는 한국인들과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맞부딪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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