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다음 주말 개막…“우리가 우승 후보!”

입력 2017.02.23 (21:54) 수정 2017.02.23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겨우내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프로축구 K리그가 다음 주말 8개월간의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정조국과 이근호 등 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강원의 돌풍이 기대되고,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는 성남과 부산, 수원FC와 대전 등이 치열한 승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감독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오늘은 유니폼 모델로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저마다 재치 넘치고 개성 있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선수들의 파격적인 공약은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염기훈(수원) : "올해는 깃을 세우고 지휘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골을 많이 넣겠습니다."

<인터뷰> 김도혁(인천) : "(극적으로 잔류한 뒤) 관중 난입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올해는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난입하겠습니다."

개막전 상대를 도발하는 치열한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승격팀 강원의 정조국과 군 팀인 상주 상무의 신진호가 입담을 뽐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강원) : "(군대) 많이 힘들지?"

<인터뷰> 신진호(상주) : "(2부 리그로) 다시 내려가."

선수들의 절반은 정조국의 2년 연속 득점왕을 예상했습니다.

사령탑들은 영원한 우승후보 전북을 공공의 적으로 꼽았지만, 최강희 감독은 강원으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기 때문에 올 시즌 강원이 선풍을 넘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각 구단 팬들과 함께 한 미디어데이로 개막 분위기가 무르익은 K리그는 다음달 4일 대단원의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리그 다음 주말 개막…“우리가 우승 후보!”
    • 입력 2017-02-23 21:57:01
    • 수정2017-02-23 22:05:06
    뉴스 9
<앵커 멘트>

겨우내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프로축구 K리그가 다음 주말 8개월간의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정조국과 이근호 등 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강원의 돌풍이 기대되고,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는 성남과 부산, 수원FC와 대전 등이 치열한 승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감독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오늘은 유니폼 모델로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저마다 재치 넘치고 개성 있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선수들의 파격적인 공약은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염기훈(수원) : "올해는 깃을 세우고 지휘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골을 많이 넣겠습니다."

<인터뷰> 김도혁(인천) : "(극적으로 잔류한 뒤) 관중 난입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올해는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난입하겠습니다."

개막전 상대를 도발하는 치열한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승격팀 강원의 정조국과 군 팀인 상주 상무의 신진호가 입담을 뽐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강원) : "(군대) 많이 힘들지?"

<인터뷰> 신진호(상주) : "(2부 리그로) 다시 내려가."

선수들의 절반은 정조국의 2년 연속 득점왕을 예상했습니다.

사령탑들은 영원한 우승후보 전북을 공공의 적으로 꼽았지만, 최강희 감독은 강원으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기 때문에 올 시즌 강원이 선풍을 넘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각 구단 팬들과 함께 한 미디어데이로 개막 분위기가 무르익은 K리그는 다음달 4일 대단원의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