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판매 증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앵커 멘트>

경기가 어려울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것 중 하나가 복권인데요.

경기가 좋지 않던 지난해 복권이 얼마나 팔렸을까요,

생활경제 소식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심의 의결한 2016년 복권기금 결산안을 보면 지난해 복권기금 운영 규모는 4조 7천400억여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복권판매수입은 3조 8천400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8.4% 증가한 액수로 이 가운데 로또 복권 판매 수입은 3조 5,221억 원이었습니다.

정부 지원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한 달 만에 또 오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다음 달 6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 포인트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기준 연 2.8%, 30년 만기 기준 3.15%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다만 다음 달 5일까지 대출신청을 마친 고객은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됩니다.

지난해 작황 불황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와 무의 비축물량을 정부가 집중적으로 공급합니다.

이에 따라 봄 채소가 출하하는 4월 중순 전까지 배추 2만 천t, 무 2만 2천t을 도매시장과 소비지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확대하고, 다음 달 두 차례에 걸쳐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