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등 재소환…막바지 수사에 속도

입력 2017.02.25 (16:59) 수정 2017.02.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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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식 수사기간 종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검은 오늘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소환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오늘 오후 3시 50분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국내에도 차명 재산이 있는 게 맞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그 동안 최 씨와 측근들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최 씨의 은닉 재산을 찾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재산 규모와 재산 형성 과정에서의 불법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오후 2시쯤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나서 받는 4번 째 조사입니다.

앞서 특검은 어제 이 부회장의 구속 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른바 '대통령 비선진료'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이틀째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차명 휴대전화를 여러대 개설해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 행정관은 그러나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오늘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순실 씨의 측근인 KEB하나은행 이상화 본부장에게 승진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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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최순실 등 재소환…막바지 수사에 속도
    • 입력 2017-02-25 17:00:09
    • 수정2017-02-25 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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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식 수사기간 종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검은 오늘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소환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오늘 오후 3시 50분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국내에도 차명 재산이 있는 게 맞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그 동안 최 씨와 측근들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최 씨의 은닉 재산을 찾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재산 규모와 재산 형성 과정에서의 불법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오후 2시쯤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나서 받는 4번 째 조사입니다.

앞서 특검은 어제 이 부회장의 구속 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른바 '대통령 비선진료'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이틀째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차명 휴대전화를 여러대 개설해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 행정관은 그러나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오늘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순실 씨의 측근인 KEB하나은행 이상화 본부장에게 승진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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