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변론일 앞둔 마지막 주말…시내 곳곳 ‘탄핵 찬반’ 집회

입력 2017.02.26 (06:01) 수정 2017.02.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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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을 앞두고, 어제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도 계속됐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일을 앞둔 주말,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조속히 인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최지민(서울시 송파구) : "박근혜 대통령도 자리에서 내려오고 그렇게 대한민국도 빨리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힘을 모으려고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달 말까지인 특검의 수사 기간도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본 집회를 마치고 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일부 대기업 사옥이 있는 도심 등 세 방향으로 행진했습니다.

주최 측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일 이후인 다음 달 1일 18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 대한문 앞에는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헌재가 최종 변론일을 급하게 정해 졸속으로 탄핵 심판을 하려 한다며 대통령 탄핵 기각 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서인석(서울 서초구) : "재판관의 일정에 맞춰서 재판을 하려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정말 탄핵 사유가 있는지 제발 그것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고."

참가자들은 이번 사태가 고영태 일당의 기획된 음모라고 주장하며, 헌법 위반의 누명을 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에 이어, 서울 대한문과 서울역 등을 거치는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주최 측은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끝난 직후인 오는 28일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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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변론일 앞둔 마지막 주말…시내 곳곳 ‘탄핵 찬반’ 집회
    • 입력 2017-02-26 06:02:59
    • 수정2017-02-26 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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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을 앞두고, 어제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도 계속됐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일을 앞둔 주말,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조속히 인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최지민(서울시 송파구) : "박근혜 대통령도 자리에서 내려오고 그렇게 대한민국도 빨리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힘을 모으려고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달 말까지인 특검의 수사 기간도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본 집회를 마치고 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일부 대기업 사옥이 있는 도심 등 세 방향으로 행진했습니다.

주최 측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일 이후인 다음 달 1일 18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 대한문 앞에는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헌재가 최종 변론일을 급하게 정해 졸속으로 탄핵 심판을 하려 한다며 대통령 탄핵 기각 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서인석(서울 서초구) : "재판관의 일정에 맞춰서 재판을 하려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정말 탄핵 사유가 있는지 제발 그것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고."

참가자들은 이번 사태가 고영태 일당의 기획된 음모라고 주장하며, 헌법 위반의 누명을 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에 이어, 서울 대한문과 서울역 등을 거치는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주최 측은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끝난 직후인 오는 28일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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