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겨울 오는 봄…봄맞이 나들이

입력 2017.02.26 (21:19) 수정 2017.02.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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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어제 오늘 나들이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느새 봄의 문턱에 이른 2월 마지막 휴일 풍경을 정연욱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입니다.

겨우내 얼음 아래 숨어있던 물줄기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행락객들의 옷차림은 포근해진 날씨 만큼이나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

자전거 행렬이 경쾌하게 바람을 가릅니다.

봄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 따스한 햇볕 아래 성벽에 기대 낮잠을 자고, 볓이 잘 드는 곳에선 윷놀이판도 벌어졌습니다.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은 행렬이 정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흰 눈으로 뒤덮였던 산 정상에도 어느 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호수 위에 불던 찬 바람도 오늘은 숨을 죽였습니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페달을 밟습니다.

농민들의 바쁜 일상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일손을 잠시 멈추고 따스한 봄 햇살 아래서 새참을 먹고 있습니다.

폐장을 앞둔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 슬로프를 따라 내려오는 스키어들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의 문턱에 이른 2월 마지막 주말, 나들이 객들이 포근한 날씨 속에 봄 기운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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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는 겨울 오는 봄…봄맞이 나들이
    • 입력 2017-02-26 21:20:22
    • 수정2017-02-26 2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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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어제 오늘 나들이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느새 봄의 문턱에 이른 2월 마지막 휴일 풍경을 정연욱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입니다.

겨우내 얼음 아래 숨어있던 물줄기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행락객들의 옷차림은 포근해진 날씨 만큼이나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

자전거 행렬이 경쾌하게 바람을 가릅니다.

봄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 따스한 햇볕 아래 성벽에 기대 낮잠을 자고, 볓이 잘 드는 곳에선 윷놀이판도 벌어졌습니다.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은 행렬이 정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흰 눈으로 뒤덮였던 산 정상에도 어느 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호수 위에 불던 찬 바람도 오늘은 숨을 죽였습니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페달을 밟습니다.

농민들의 바쁜 일상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일손을 잠시 멈추고 따스한 봄 햇살 아래서 새참을 먹고 있습니다.

폐장을 앞둔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 슬로프를 따라 내려오는 스키어들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의 문턱에 이른 2월 마지막 주말, 나들이 객들이 포근한 날씨 속에 봄 기운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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