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여성 용의자 2명 살인혐의 기소

입력 2017.03.01 (19:07) 수정 2017.03.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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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된 외국인 여성 용의자 2명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검찰이 김정남 암살 사건 용의자인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 국적 시타 아이샤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 여성 용의자 2명은 오늘 오전 티셔츠 차림으로 경찰 호송 차량을 타고 법원에 나란히 출두했습니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이들이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도피 중인 다른 용의자 4명과 함께 북한인 '김철'을 살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살된 김정남은 김철로 기재된 외교여권을 갖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두 여성 용의자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사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또 이번 주중에 체포된 북한 국적의 리정철을 살인혐의로 추가 기소할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 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파악되는 2등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에 대해서는 북한측의 수사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말레이시아 정부에 김정남 시신 인계와 리정철 석방을 요구하고 있어 양국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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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암살’ 여성 용의자 2명 살인혐의 기소
    • 입력 2017-03-01 19:34:27
    • 수정2017-03-01 1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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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된 외국인 여성 용의자 2명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검찰이 김정남 암살 사건 용의자인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 국적 시타 아이샤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 여성 용의자 2명은 오늘 오전 티셔츠 차림으로 경찰 호송 차량을 타고 법원에 나란히 출두했습니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이들이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도피 중인 다른 용의자 4명과 함께 북한인 '김철'을 살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살된 김정남은 김철로 기재된 외교여권을 갖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두 여성 용의자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사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또 이번 주중에 체포된 북한 국적의 리정철을 살인혐의로 추가 기소할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 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파악되는 2등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에 대해서는 북한측의 수사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말레이시아 정부에 김정남 시신 인계와 리정철 석방을 요구하고 있어 양국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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