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사드, 가능한 이른 시기에 배치”

입력 2017.03.05 (12:02) 수정 2017.03.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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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사드 보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사드를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보복 움직임에 대해선 자유무역을 수호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임박해 있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f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면서,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배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 : "금년 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이런 안보위기를 극복하는데, 안보위협을 대응하는데 아주 도움이 된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서는 시진핑 주석이 공언했던 보호무역 반대 입장과 맞지 않는다며, 지난달 독일에서 왕이 외교장관에게도 이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병세 : "시진핑 주석이 세계화와 반보호주의 반대, 이런 것을 강하게 연설했었기 때문에 이런 중국 측의 대외적인 입장과도 맞지 않는다."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선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자체로 북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말 쯤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 기간 중 특히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측에 이해를 구하고 대북 압박 공조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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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사드, 가능한 이른 시기에 배치”
    • 입력 2017-03-05 12:03:21
    • 수정2017-03-05 12: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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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사드 보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사드를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보복 움직임에 대해선 자유무역을 수호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임박해 있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f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면서,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배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 : "금년 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이런 안보위기를 극복하는데, 안보위협을 대응하는데 아주 도움이 된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서는 시진핑 주석이 공언했던 보호무역 반대 입장과 맞지 않는다며, 지난달 독일에서 왕이 외교장관에게도 이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병세 : "시진핑 주석이 세계화와 반보호주의 반대, 이런 것을 강하게 연설했었기 때문에 이런 중국 측의 대외적인 입장과도 맞지 않는다."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선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자체로 북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말 쯤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 기간 중 특히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측에 이해를 구하고 대북 압박 공조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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