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피해 최소화…사드 보복 단정 어렵다”

입력 2017.03.08 (12:02) 수정 2017.03.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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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업에 대한 중국의 최근 조치에 대해 정부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우선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중국과의 경제,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에서 중국의 경제 보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정확한 조사를 거쳐 신중하고 냉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관련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중국이 최근 경제 조치에 대해 사드와 연결해 설명한 적이 없다면서, 중국 정부에서 연관 짓지 않은 일을 우리 정부가 사드와 연관된 보복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 여부에 대해서도 현 단계에서는 제소할 단계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외 통산현안, 미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 여건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통상문제를 둘러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조치 등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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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피해 최소화…사드 보복 단정 어렵다”
    • 입력 2017-03-08 12:03:38
    • 수정2017-03-08 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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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업에 대한 중국의 최근 조치에 대해 정부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우선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중국과의 경제,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에서 중국의 경제 보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정확한 조사를 거쳐 신중하고 냉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관련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중국이 최근 경제 조치에 대해 사드와 연결해 설명한 적이 없다면서, 중국 정부에서 연관 짓지 않은 일을 우리 정부가 사드와 연관된 보복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 여부에 대해서도 현 단계에서는 제소할 단계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외 통산현안, 미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 여건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통상문제를 둘러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조치 등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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