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내일부터 키리졸브 돌입…美 전략자산 투입

입력 2017.03.12 (21:25) 수정 2017.03.12 (2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핵실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KBS는 핵실험장이 있는 북한 풍계리의 2번 갱도 입구가 메워지는 등 핵실험 동향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도 6차 핵실험이 임박했고, 핵실험이 실시되면 그 위력은 북한이 실시한 역대 핵실험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김정은이 국방위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지 5주년인데다,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도 있어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대북 경계 태세를 격상한 한미 군 당국은 현재 진행중인 독수리 훈련과 함께 내일(13일)부터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을 실시합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주일 미군기지에 배치된 미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입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항모에서 곧바로 출격할 수 있고, 북한의 레이더망을 피해 주요 전략 시설들을 은밀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괌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 가공할 파괴력을 갖춘 전략자산들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 키리졸브 훈련에 투입됩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도 가세해 이번 훈련은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와 지도부를 정밀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특히 경북 성주 사드 배치를 가정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는 미사일방어 시뮬레이션 훈련이 처음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수부대 침투용 오스프리 상륙헬기의 참가도 확정됐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지금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속에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 동맹의 위엄을 과시할 뿐만 아니라 늘 대비 태세를 구비하기 위한 차원..."

군 당국은 이 같은 압도적 전략무기 전개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 기도를 무력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앵커&리포트] 내일부터 키리졸브 돌입…美 전략자산 투입
    • 입력 2017-03-12 21:26:55
    • 수정2017-03-12 21:40:19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핵실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KBS는 핵실험장이 있는 북한 풍계리의 2번 갱도 입구가 메워지는 등 핵실험 동향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도 6차 핵실험이 임박했고, 핵실험이 실시되면 그 위력은 북한이 실시한 역대 핵실험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김정은이 국방위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지 5주년인데다,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도 있어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대북 경계 태세를 격상한 한미 군 당국은 현재 진행중인 독수리 훈련과 함께 내일(13일)부터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을 실시합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주일 미군기지에 배치된 미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입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항모에서 곧바로 출격할 수 있고, 북한의 레이더망을 피해 주요 전략 시설들을 은밀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괌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 가공할 파괴력을 갖춘 전략자산들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 키리졸브 훈련에 투입됩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도 가세해 이번 훈련은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와 지도부를 정밀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특히 경북 성주 사드 배치를 가정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하는 미사일방어 시뮬레이션 훈련이 처음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수부대 침투용 오스프리 상륙헬기의 참가도 확정됐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지금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속에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 동맹의 위엄을 과시할 뿐만 아니라 늘 대비 태세를 구비하기 위한 차원..."

군 당국은 이 같은 압도적 전략무기 전개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 기도를 무력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