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사저 아침부터 번잡…지지자들 밤샘 농성

입력 2017.03.13 (12:08) 수정 2017.03.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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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사저에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현장 연결해 지금 상황을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지금은 사저 주변이 어떻습니까?

<답변>

네, 사저 주변은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리면서 다소 번잡한 상황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20여 명도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사저 앞을 지키고 있는데요,

이들은 헌재 결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 방송사 카메라를 막아서는 등 취재진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 사저 앞에 10여 명, 주변에 경찰 4개 중대 320여 명을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사저에는 오늘 새벽 5시쯤 일부 공간에 불이 켜졌고요, 경호실 직원들은 사저를 드나들면서 주변 경계에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또 정수기와 가방 등 이삿짐을 옮기는 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엔 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이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사저에 머물면서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동 사저에는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모여 있고, 또 지지자들의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사저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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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동 사저 아침부터 번잡…지지자들 밤샘 농성
    • 입력 2017-03-13 12:11:42
    • 수정2017-03-13 12:22:52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사저에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현장 연결해 지금 상황을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지금은 사저 주변이 어떻습니까?

<답변>

네, 사저 주변은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리면서 다소 번잡한 상황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20여 명도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사저 앞을 지키고 있는데요,

이들은 헌재 결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 방송사 카메라를 막아서는 등 취재진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 사저 앞에 10여 명, 주변에 경찰 4개 중대 320여 명을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사저에는 오늘 새벽 5시쯤 일부 공간에 불이 켜졌고요, 경호실 직원들은 사저를 드나들면서 주변 경계에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또 정수기와 가방 등 이삿짐을 옮기는 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엔 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이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사저에 머물면서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동 사저에는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모여 있고, 또 지지자들의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사저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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