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드 핵심 ‘X밴드 레이더’ 내일 국내 반입

입력 2017.03.15 (21:27) 수정 2017.03.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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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성주에 배치될 사드의 핵심 장비인 X밴드 레이더가 내일(16일) 한반도에 도착합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가시화된 만큼, 부지 공사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사드 포대를 실제 작전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에 탑재되는 X밴드 레이더입니다.

120도 각도로 최대 800km까지 적 미사일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고, 요격 미사일을 유도하는 핵심 장비입니다.

이 X 밴드 레이더와 사드 운용 병력 일부가 내일(16일) 오전 항공편으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합니다.

차량형 사드 발사대 2기를 비롯해, 사드 체계 일부가 미군 C-17 수송기에 실려 국내에 반입된 지 10일만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군사 위협에 맞서 레이더에 이어 다른 사드 장비도 속속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 일부 장비를 들여온 것에 이어서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볼 수 있죠."

오산 기지에 도착한 X밴드 레이더는 다른 주한 미군기지에서 대기하다가 성주 부지가 조성되면 이동 배치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이 가시화된 만큼, 미 공병대의 전기 공사만 끝나면, 부지 공사 마무리 전이라도 사드 포대를 실전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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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사드 핵심 ‘X밴드 레이더’ 내일 국내 반입
    • 입력 2017-03-15 21:28:22
    • 수정2017-03-15 2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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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성주에 배치될 사드의 핵심 장비인 X밴드 레이더가 내일(16일) 한반도에 도착합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가시화된 만큼, 부지 공사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사드 포대를 실제 작전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에 탑재되는 X밴드 레이더입니다.

120도 각도로 최대 800km까지 적 미사일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고, 요격 미사일을 유도하는 핵심 장비입니다.

이 X 밴드 레이더와 사드 운용 병력 일부가 내일(16일) 오전 항공편으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합니다.

차량형 사드 발사대 2기를 비롯해, 사드 체계 일부가 미군 C-17 수송기에 실려 국내에 반입된 지 10일만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군사 위협에 맞서 레이더에 이어 다른 사드 장비도 속속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 일부 장비를 들여온 것에 이어서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볼 수 있죠."

오산 기지에 도착한 X밴드 레이더는 다른 주한 미군기지에서 대기하다가 성주 부지가 조성되면 이동 배치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이 가시화된 만큼, 미 공병대의 전기 공사만 끝나면, 부지 공사 마무리 전이라도 사드 포대를 실전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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