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운동화’ 인기…안전사고 주의

입력 2017.03.16 (07:19) 수정 2017.03.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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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바퀴 달린 운동화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사고 우려도 커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슬아슬 운동화 바퀴를 굴리다 뒤로 넘어지고, 발에 익은 듯 솜씨를 뽐내던 아이도 무릎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며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바퀴 달린 운동화.

미끄러지고 넘어지기 일쑤지만 헬멧이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한 초등학교를 찾아 사용실태를 알아봤습니다.

<녹취> "안전모나 보호대 가지고 있는 사람만 손 다시 한 번 들어볼까요?"

<인터뷰> 나한선('바퀴 운동화' 사용 어린이) : " 타다가 아스팔트에 머리를 박은 적이 있어요."

<인터뷰> 이종섭('바퀴 운동화' 사용 어린이) : "앞으로, 바퀴 때문에 미끄러져서 발목이 삐어가지고..."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사고는 지난해 5건이던 것이 올 들어서는 석 달도 안 돼 16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정현(초등학생 학부모) : "엘리베이터 탈 때도 달려오는데 벽에다가 그냥 부딪히고 뒤로 넘어지고 그런 거 많이 봐가지고... 아직은 안된다고 타일렀거든요, 우선은."

전문가들은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바퀴 달린 운동화를 오래 착용할 경우 정상적인 걸음걸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착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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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 달린 운동화’ 인기…안전사고 주의
    • 입력 2017-03-16 07:21:48
    • 수정2017-03-16 08: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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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퀴 달린 운동화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사고 우려도 커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슬아슬 운동화 바퀴를 굴리다 뒤로 넘어지고, 발에 익은 듯 솜씨를 뽐내던 아이도 무릎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며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바퀴 달린 운동화.

미끄러지고 넘어지기 일쑤지만 헬멧이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한 초등학교를 찾아 사용실태를 알아봤습니다.

<녹취> "안전모나 보호대 가지고 있는 사람만 손 다시 한 번 들어볼까요?"

<인터뷰> 나한선('바퀴 운동화' 사용 어린이) : " 타다가 아스팔트에 머리를 박은 적이 있어요."

<인터뷰> 이종섭('바퀴 운동화' 사용 어린이) : "앞으로, 바퀴 때문에 미끄러져서 발목이 삐어가지고..."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사고는 지난해 5건이던 것이 올 들어서는 석 달도 안 돼 16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정현(초등학생 학부모) : "엘리베이터 탈 때도 달려오는데 벽에다가 그냥 부딪히고 뒤로 넘어지고 그런 거 많이 봐가지고... 아직은 안된다고 타일렀거든요, 우선은."

전문가들은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바퀴 달린 운동화를 오래 착용할 경우 정상적인 걸음걸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착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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